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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에 위치한 ‘하모니타운’과 ‘하모니숲길’은 신도심과 원도심이 함께하는 조화의 상징으로 지역활성화에 깊이 기여하고있다 . 지역주민들의 일상에 편리함과 다채로움을 더해주는 문화시설 ‘하모니타운’은 연일 취미 활동과 학습을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로 붐빈다. 오래된 철길이었던 유휴공간을 재탄생시킨 ‘하모니숲길’은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주민들의 얼굴에도 미소를 더하고 있다. 생활의 불편을 혁신으로 덧칠하고 있는 김해시의 진심 어린 노력을 들여다보자.
지역의 발전 정도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요소로 교통의 이점, 학군, 상권 등 다양한 항목이 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주민 편의시설’이다. 주민 편의시설이 활성화된 곳은 끈끈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공동체의 발전을 향해 달려간다. 함께 배우고 함께 운동하고 함께 휴식하며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 나가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회가 점차 개인화되고 공동체 정신이 희박해져 가지만, 우리나라의 ‘이웃’ 정신은 여전히 남아 지역의 기반을 탄탄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해시는 평범한 주민 거주지역인 진영읍을 ‘하모니’라는 타이틀 아래 하나로 묶고 있다. 지역주민의 화합을 강화하고 지역 자체의 성장을 이끌기 위해 기초생활기반 조성, 지역 경관 개선, 지역 역량 강화에 앞장서는 중이다. ‘하모니타운’과 ‘하모니숲길’이 대표적인 성과다. 기존에 문제로 인식됐던 문화복지시설의 부족, 방치된 철도부지로 인한 주민의 불편 등 애로점을 영리하게 극복해 삶의 여건을 혁신적으로 향상했다고 평가받는다. 김해시는 누구든 안전하게, 편하게, 재미있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기 위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였다.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 추진인력, 주민의 따스한 관심과 응원, 이해 관계자들의 열린 협조가 있었기에 거짓말 같은 변화가 펼쳐졌다.
김해시 서쪽에 자리한 진영읍은 창원시와 마주하고 있으며 남해고속도로의 진영 IC와 경전선의 진영역이 위치해 교통의 요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활발한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됐고 최근 5년간 인구의 급성장을 보였다. 인구의 지속 증가로 인해 지역의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며 경제 성장 가능성 역시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이면의 문제점도 금세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인구 증가 속도에 비해 생활 인프라의 확충 속도는 더뎠던 것이다. 특히 주민이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문화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다. 중심지 근처에 한빛도서관 등 인프라가 형성돼 있긴 했지만 수요 대비 공간 부족 현상이 두드러졌고,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만한 대표 공간이 부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해시는 발 빠르게 주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청사진을 그려나갔다. 택지개발사업을 거치며 새로이 형성된 신도심과 기존 원도심 간에 인프라 격차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지역주민이 서로 잡음 없이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문화생활과 일상 속 복지를 동시에 실현하는 거점 공간을 지음으로써 한곳에 머무르며 쌓는 공동체의 정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였다. 또한 폐쇄된 철도부지의 쓰임을 개척해 마음 편히 왕래할 수 있는 소통의 통로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김해시는 2017년 3월 진영읍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최종 선정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변화의 물꼬를 텄다. 2018년 5월에는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와 더불어 주민위원회를 구성해 기반을 다졌고, 지속적인 주민위원회 회의 및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더 나은 방향을 끈질기게 탐색했다. 그 결과 2022년 2월 마침내 구)진영어린이집 자리에 완공된 ‘하모니타운’은 명실공히 진영읍의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기초생활 기반 강화를 위해 계획된 이곳은 주민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곳곳에 담겨 있다. 문화복지 거점 공간을 표방하는 만큼 한 공간에서 최대한 다양한 활동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꾸려졌다.
4층 규모의 ‘하모니타운’에서는 문화 향유부터 생활 복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북카페, 대강당, 다목적실, 댄스동아리실 등에서 다채로운 활동으로 삶의 활력을 높이고 코인빨래방, 가족센터, 시니어클럽 등을 통해 일상에 꼭 필요한 적재적소의 도움까지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그중에서도 1층에 위치한 ‘하모니 빨래방’은 지역주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고 있다. 일반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특히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서는 무료빨래 및 심부름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75세 이상 25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진행하며 수거부터 세탁, 배달까지 마음 놓고 맡길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진영읍의 중심지 주민뿐 아니라 배후마을의 주민들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의 결과물이며, 신도심 개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하모니타운은 이제 일상 속 취미 생활을 위한 필수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1층의 북카페는 휴식과 공부의 공간, 만남의 광장으로 사랑받는 중이며 2층의 취미동아리실에서는 바둑, 탁구, 당구 등 다양한 종류의 취미를 회원제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월 이용자 수가 약 2,000명에 이르는 것을 보면 주민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단번에 와닿는다. 4층의 문화복지공간도 다양한 쓰임새를 자랑하고 있다. 회의실, 동아리실로 쓰이는 것은 물론 각종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이 스스로 아끼고 성장시켜 나가고 싶은 곳으로 가꿔지는 중이다.
지역 경관 개선을 위해 조성된 ‘하모니숲길’은 김해시의 야심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2년 6월에 조성 완료된 이곳은 폐선로를 활용해 주민 화합 공간으로 만든 점에서 주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자리에 있던 진영읍 경전선 폐선철로는 구·신도시 사이를 관통해 역을 단절시킬 뿐 아니라 쓰레기 불법투기, 불법주정차, 무단경작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는 곳이었다. 도시의 경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이며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과 우범지대로 변모할 가능성도 있어 최우선 해결과제로 손꼽혀 왔다. 김해시는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고 공모사업 진행 과정에서 상충되는 규제 사이에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사업 선정에 있어 주관 부처별 전제조건이 부딪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 협의로 이를 타개할 수 있었다. 그 결과 2022년 국가철도공단의 철도 유휴부지 우수사례로 선정되었고,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2022년 규제혁신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하모니숲길은 진영읍만의 특색있는 휴식공간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다하고 있다. 총 2km 구간에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가 조성됐고 공원체육시설과 아름다운 조경이 더해져 걷고 싶은 길,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 됐다. 주변 5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기능도 충실히 하고 있다. 길이 잘 가꿔져 있어 학생들이 마음 놓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길이 됐다. 산책하고 운동하는 주민들의 모습에서 일상의 여유와 행복이 느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완도 계획 중이다.
지역거점시설로 거듭나고 있는 ‘하모니타운’은 관련 기관 연계·유치를 통해 교육과 시니어 복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3층에 위치한 ‘가족센터 진영사업소’는 지역 내 다문화 가정 2,700여 명 및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공간으로서 사업 초기부터 논의되어 온 공간이다. 김해 시내에 위치한 지원센터의 분원으로서 일상에 꼭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 중이며, 이용객 월 600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가족문화사업, 한국어 교육, 사회적응 교육 등을 시행하며 진짜 화합이란 무엇인지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편 ‘가야시니어클럽’은 지역의 시니어들을 위한 통합 복지도 실현한다. 노인들을 위한 일상 속 복지를 끊임없이 고민 중이며 일자리지원사업을 추진해 매월 400여 명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해시는 하모니타운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서도 심도 있는 고민을 이어왔다. 운영 조직체계 확립에 있어 수많은 의견을 수렴했는데 100회가 훌쩍 넘는 회의를 거치며 수익금의 분배부터, 각 분과가 공유하는 영역의 분담에 이르기까지 열린 논의로 운영상의 버거움을 해소하고자 했다. 현재 크게는 하모니 사회적협동조합과 이음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안정적 운영 수익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고용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장애인전환지원사업을 연계해 북카페는 지역장애인 2명을 고용 중이며 시니어 환경미화원(5명), 협동조합 자체 관리원(2명) 등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김해시는 ‘상생’과 ‘조화’를 최우선하여 지역사회의 역량을 더욱 응집하고자 한다. 소통과 교류의 공간은 열정 있는 사람들을 자연스레 불러 모은다. 활력 넘치는 광장을 동력 삼아 진영읍은 문화, 복지, 경제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룩해 나갈 것이다.
오래전 연꽃이 많이 피어있었다고 전해지며 ‘연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넓은 호수에 떠다니는 연꽃과 ‘어리연’은 공원을 둘러보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호수를 빙 둘러 조성된 산책로에선 무성한 숲을 보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호수의 음악분수는 정해진 시간에 음악과 함께 솟아오르는 시원한 물줄기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경상남도 김해시 내동 106-1 / 055-330-4415
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이다. 1963년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18,000여 평의 왕릉공원은 웅장한 규모를 뽐낸다. 왕릉 구역 내에는 신위를 모신 숭선전과 안향각 등 다양한 건물, 신도비 등 석조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최근에는 수로왕릉의 능소화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를 담으러 오는 방문객도 많아지고 있다.
경상남도 김해시 가락로93번길 26 / 055-332-1094
1998년 개관한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의 건국 신화가 깃든 구지봉 언덕에 위치해 있다.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고고학 중심의 가야사 특화 박물관이다. 2개의 층으로 구성된 상설 전시실은 가야의 성립과 발전 과정, 가야인과 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를 진행 중이다. 다양한 기획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길 190 / 055-320-6800
분산성에 올라서면 낙동강 하류의 넓은 평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분산성은 둘레 약 900m에 걸친 돌로 쌓은 산성으로, 삼국시대에 처음 쌓은 걸로 추정된다. 조선 전기에는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재건했으며 오늘날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문화재로 자리 잡았다. 산성에서 보는 노을을 왕후의 노을이라 부르며,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경상남도 김해시 사충단길 190 / 055-330-3925
안녕하십니까 시민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김해시는 56만명이 넘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의 중심도시로,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미래지향적인 산업구조를 가진 역동적인 도농 복합 도시입니다. 하지만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발전 등으로 농촌인구가 지속 감소하였으나 김해시가 50만 대도시로 도시활력증진지역으로 분류되어 농촌지역개발사업을 할수 없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를 드려 2015년에 김해시 읍면지역으로 일반농산어촌지역으로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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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56만명이 넘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의 중심도시로,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미래지향적인 산업구조를 가진 역동적인 도농 복합 도시입니다.
하지만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발전 등으로 농촌인구가 지속 감소하였으나 김해시가 50만 대도시로 도시활력증진지역으로 분류되어 농촌지역개발사업을 할수 없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를 드려 2015년에 김해시 읍면지역으로 일반농산어촌지역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우리시는 2016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2020년까지 5년간 14개사업 9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거점 공간 조성 및 배후마을의 문화·복지 등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2019년도에는 정부의 재정지방이양 정책에 따라 새로이 도입되는 사업인 농촌협약 시범시군으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체결을 통해 14개사업 6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향후 사업을 통해 생활 SOC 기반시설 확충과 민관거버넌스 협의체 강화 등을 통해 쇠퇴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지역경제 활성화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함으로써 도농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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