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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육의 중심지 의성키움센터

    조회수 1449

    의성군의 한복판, 조용한 골목 사이사이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어른 중심의 복지에서 벗어나, 아이를 중심에 둔 돌봄을 실현하는 곳 바로 의성키움센터다. 처음부터 모든 것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이 규모의 예산이면 지역 구성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센터를 짓는 게 보통’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의성군은 그 통념을 깨고, 미래는 아이들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을 실천으로 옮겼다. 작은 시골 마을에 생긴 의성키움센터는 그저 평범한 돌봄시설이 아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자라는 새로운 복지의 시작이며, 마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하나의 도전이다.
      • 생활복지 우수 경북 의성군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크는 마을
        • 포괄보조사업명일반농산어촌개발

        의성군의 한복판, 조용한 골목 사이사이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어른 중심의 복지에서 벗어나, 아이를 중심에 둔 돌봄을 실현하는 곳 바로 의성키움센터다. 처음부터 모든 것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이 규모의 예산이면 지역 구성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센터를 짓는 게 보통’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의성군은 그 통념을 깨고, 미래는 아이들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을 실천으로 옮겼다. 작은 시골 마을에 생긴 의성키움센터는 그저 평범한 돌봄시설이 아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자라는 새로운 복지의 시작이며, 마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하나의 도전이다.

      • 경북 의성군

      아이에서 시작된 마을의 중심, 의성키움센터

      경상북도 의성군 중심에 자리한 의성읍은 행정과 교육, 복지의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지역이다. 군청과 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기관이 모여 있어지역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었지만, 문화 여가 공간은 여전히 부족했으며, 특히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장소도 드물었다.

      지역에 변화를 일으킨 것은 2016년 시작된 ‘의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그 결과 2022년에 의성키움센터라는 따뜻한 이름의 공간이 탄생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 더 나아가 아이와 어른이 함께 머물며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다짐에서 출발한 의성키움센터는 보육시설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지역에서는 예산 규모에 맞춰 다수를 차지하는 성인에 초점을 둔 사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의성은 반대로 아이들을 먼저 생각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설계된 이곳은 점차 마을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의성키움센터 옆 아이들이 뛰놀기 좋은 벽화골목

      아이들 중심의 공간을 짓는다는 것

      의성키움센터를 처음 기획할 때 지역에서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보통은 이러한 형태의 예산으로는 어른들을 위한 복지센터가 들어서곤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고등학생을 위한 청소년센터는 있었지만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약 800명의 의성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부재했다. 의성은 아이들에게 먼저 투자해야 마을의 미래도 지킬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키움센터설립을 결정했다. 이 판단은 곧 성과로 이어졌다. 키움센터가 문을 연 이후 구미, 대구, 안동 등 인근 도시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생겼고, SNS를 통해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용자의 20~30%는 의성읍 외부 방문객일만큼 인기가많아졌으며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추천장소’로 자리 잡았다.

      센터는 자립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실질적인 기획을 담당하고, 행복키움사회적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관리 체계를 만들어왔다. ‘자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해보자’는 생각과, 많은 이들의 자원봉사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공간이 단지 행정기관의 사업 대상지가 아니라, 마을 주민 스스로 지키고 키워내는 자산이라는 사실은 의성키움센터의 가장 큰 힘이자 자랑이다.

      키움어린이공원

      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들

      의성키움센터의 2층은 사회복지와 연계된 돌봄 공간으로 활용되며, 방과후 아이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된다. 또한 코인노래방, 북카페, 음악연습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가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세심한 구성은 물리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자율성과 상상력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센터를 특별하게 만드는 또 다른 한가지는 ‘운영의 유연성’이다. 자주 찾는가족들과 소통하고, 어른이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면 아이가 노는 모습을지켜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영 방식을 유연하게 바꾸어 더 많은 사람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간의 문턱을 낮추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운영자와 이용자 사이에 약간의 어색함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그렇게 이 곳은 점점 더 많은 이들이 편하게 드나드는 열린 공간이 되었다.

      1층 북카페

      운영의 주체는 마을 주민이다. 운영위원회와 함께 협동조합이 직접 센터를관리하며 실질적인 자립 운영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더좋아하는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이곳을 둘러보다 보면,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생각이 든다.

      2층 노래연습실 / 2층 4D 체험관
      아이들의 의견과 참여로 완성된 의성키움센터

      아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공간

      의성키움센터가 특별한 이유는 공간을 채워나가는 과정에서도 아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개장 전 센터는 인근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아이들이 놀고 싶은 놀이터, 원하는 놀이기구, 선호하는 공간의 모습 등을 물었고, 그 의견을 실제로 야외 놀이터 구성등에 적극 반영했다. 아이들이 원했던 모래밭 등 일부 요소는 위생과 안전상의 이유로 최종적으로 반영되지는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의견이 충분히 검토되었으며, 일부가 실현되었다는 경험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큰 자긍심이 되었다.

      아이들의 의견과 참여로 완성된 의성키움센터

      운영 프로그램에는 생활안전교육, 성장체육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포함되어 있고, 기관 연계형 참여를 통해 여러 아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있도록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지역 주민이 주도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는사실은 키움센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아이에서 어른까지, 함께 자라는 마을의 꿈

      의성키움센터는 보육시설을 넘어 마을 전체의 돌봄 생태계를 바꾸는 거점이 되고 있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80억원(국비 56억, 지방비 24억)으로 추진되었고, 의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그리고 주민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추진해왔다. 2022년 개소 이후3만 5천 명 이상이 이 공간을 이용했고, 지자체의 추가 운영비 지원 없이도 주민의 힘으로 자립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제 의성키움센터는 돌봄 기능에서 나아가 마을 전체를 잇는 커뮤니티 허브로 진화 중이다. 앞으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자라는마을을 그려나가고 있다. 주민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공모사업을 유치하고, 지역복지를 위한 자생적 조직으로 키움센터를 발전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 다양화, 자원봉사자 양성,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등 키움센터는 의성의 내일을 위한 플랫폼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들, 돌봄을 통해 이어지는 세대 간의 따뜻한 교감. 마을이라는 숲속에서 작지만 단단한 묘목으로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 그 중심에는, 모두가 함께 배우고 머무는 의성키움센터가 있다.

      의성키움센터 주요시설
      구분 주요 공간 특징 / 장점
      1층 - 부모카페
      - 북카페
      - 놀이데크
      - 부모와 아이가 함께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 제공
      - 다양한 어린이 도서를 통한 독서 습관 형성
      - 안팍를 오갈 수 있는 열린 구조의 놀이 공간
      2층 - 밴드연습실
      - 노래연습실
      - 키움마을돌봄터
      - 예체능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창의적 공간
      - 방과 후 돌봄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 제공
      외부 - 키움어린이공원 -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안전한 체험형 놀이터
      -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개방된 커뮤니티 친화형 공간
      아이들의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공간

      핵심성과

      성공 포인트

      의성의 진면목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행지

      • 빙계계곡

        자연이 만든 얼음 동굴, 사계절이 다른 풍경

        빙계계곡은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빙혈로 유명한 의성의 대표 자연 명소다.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경관은 여름엔 피서지로, 가을엔 단풍 명소로 각광받는다. 바위 아래로 이어진 좁은 틈새길과 물가 산책로는 걷기에 제격이다.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896 / 054-830-6952

      • 조문국사적지

        고대 왕국의 흔적을 따라 걷는 역사 여행

        신라 이전에 존재했던 삼한시대 국가인 ‘조문국’의 흔적이 남아 있는 조문국사적지는 의성의 오랜 역사를 증명하는 유적지다. 능선 따라 조성된 왕릉과 고분군, 당시 성터는 물론 조문국박물관과 연계하여 살펴보면 더욱 의미있는 코스가 된다.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324 / 054-830-6909

      • 산운생태공원

        폐교가 생태 놀이터로, 아이와 어른 모두의 쉼터

        폐교를 활용해 조성된 산운생태공원은 지역 생태를 체험하며 자연과 놀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자라나는 세대가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올바른 생태적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립되었다. 공원에는 생태관과 연못, 관찰데크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수정사길 19 / 054-832-6181

      • 사촌전통마을

        전통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한옥문화마을

        사촌전통마을은 의성을 대표하는 유교문화유적지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고택들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고즈넉한 한옥스테이를 통해 전통가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열려 마을의 멋과 정취를 더한다.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점곡길 17-1 / 054-830-6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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