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 충청남도 전국 최초 친환경 병원선 취항에 성공

    조회수 724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의료가 닿아야 한다." 이는 충청남도가 20년 된 병원선의 대체선을 준비하면서 마음에 새긴 다짐이자,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전한 약속이었다.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섬 주민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바다를 건너야만 했다. 이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의료 서비스가 섬으로 찾아가는 것이었다. 1971년부터 지금까지 충남의 병원선은 그 길을 묵묵히 항해해왔다. 그리고 이제 대한민국 최초의 친환경 병원선이 충남에서 새롭게 출항했다.
      • 생활복지 우수 충남
        병원선, 고립된 삶에 닿은 따뜻한 의료
        • 포괄보조사업명농어촌보건소 등 이전신축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의료가 닿아야 한다." 이는 충청남도가 20년 된 병원선의 대체선을 준비하면서 마음에 새긴 다짐이자,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전한 약속이었다.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섬 주민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바다를 건너야만 했다. 이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의료 서비스가 섬으로 찾아가는 것이었다. 1971년부터 지금까지 충남의 병원선은 그 길을 묵묵히 항해해왔다. 그리고 이제 대한민국 최초의 친환경 병원선이 충남에서 새롭게 출항했다.

      • 충남

      고립된 삶의 섬, 닿지 못했던 의료

      충청남도는 총 32개의 유인도서를 관할하고 있으며, 2024년을 기준으로 이들 섬에 거주하는 인구는 3,290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숫자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 중 60세 이상 인구가 57%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섬은 병원이 없고, 의료시설 또한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주민들은 육지로 나가기 위해 배를 타고 한참을 이동해야 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이동 자체가 불가능할 때도 많다.

      그렇기에 병원선은 주민들에게 진료선 이상의 커다란 의미가 있었다. 섬 주민들에게 이 배는 병원이자 약국이었고,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는 오랜만에 안부를 묻는 상담사였으며, 가끔은 그저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였다. 섬과 세상을 잇는, 어쩌면 유일한 창구였다. 하지만 이전 병원선은 선령 20년이 넘은 노후 선박으로, 수시로 고장이 나고 진료 공간도 좁아 불편했다. 장비 또한 낡아 최신 의료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다. 병원선 고유의 기능 자체를 수행할 수 있었지만, 모두를 위해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있었다. 주민들에게 단지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에서 나아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충청남도는 그렇게 새로운 병원선 건조에 나섰다. 새로운 충남병원선은 고립된 섬에 더욱 튼튼한 생명선을 잇는 시작점이었다.

      준공기념현판

      계획에서 취항까지, 4년간의 항해 도서의 건강을 위한 대체건조 프로젝트

      2019년, 충청남도는 병원선 대체건조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중앙부처의 문을 두드렸다. 이는 단지 낡은 배를 새로 짓는 일이 아니라, 바다 건너 섬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를 수차례 찾아가면서, 충청남도는 낡은 병원선에서 주민들이 겪어온 불편과 절박한 현실을 구체적인 사례와 숫자로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 설명에는 단순한 행정 자료를 넘어서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그렇게 쌓은 신뢰와 설득 끝에 총사업비 126억 9,900만 원을 확보하며 320톤급 친환경 병원선 한 척을 새롭게 설계하고 건조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게 되었다. 2020년 9월, 기본 및 실시설계가 시작되면서 사업은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1년 11월에 착공, 2023년 6월에 준공을 마친 뒤, 같은 해 8월 드디어 정식 취항에 이르렀다. 꼬박 4년,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한 걸음 한 걸음이 의미 있는 항해였다.

      충남병원선
      충남병원선 도면

      기존의 병원선이 ‘선박’이라면, 새로 대체건조된 병원선은 ‘의료복지 플랫폼’이다. 의료진의 동선을 최소화한 진료공간 배치, 환자 대기실과 화장실, 진료실, 물리치료실까지 고령자를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국내 최초로 적용된 친환경 하이브리드 복합 구동 시스템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이 기술은 충청남도가 미래를 향한 과감한 선언이자, 의료선박의 새로운 기준이었다. 기술 도입은 낯설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결코 사업 추진에 망설이지 않았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후송선

      하지만 그 여정이 늘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주요 장비 수입을 지연시켰고, 코로나19가 부른 팬데믹은 해외 기술자의 입국을 6개월 넘게 미뤄지게 했다. 일정은 계속 늦춰졌고, 현장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충청남도는 흔들리지 않았다. 도청, 조선소, 감리업체가 매주 만나 머리를 맞댔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수차례 설계를 다시 검토하고 수정했다. 그들은 알고 있었다. 이 배는 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는 끈이며, 기다리는 누군가에게 반드시 닿아야 할 약속이었음을. 대체건조는 오롯이 ‘사람을 위한, 사람을 향한 항해’였다.

      섬 속 의료의 진화

      새로운 병원선은 이전보다 2배가량 커졌다. 공간만 넓어진 것이 아니다. 모든 공간이 사람을 기준으로 설계되었다. 섬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라는 점을 반영하여 더 안전한 시설 디자인을 적용했고, 진료 대기부터 약 수령, 화장실 이용까지 불편 없이 이어지도록 공간을 세심하게 설계했다. 멀미를 줄이기 위한 복합 횡동요 저감 장비, 개별 냉난방 시스템, 층별 공기청정기 등 쾌적한 진료 환경도 마련됐다.

      병원선은 이제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따뜻한 장소가 되었다. 주민들은 병원선에 올라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의료진과 가족처럼 이야기를 나눈다. 어떤 어르신들은 이 배를 진료선이 아니라 ’사랑방’이라 부른다. 진료를 기다리며 나누는 대화, 약을 챙기며 전해지는 미소, 한방실의 따뜻한 찜질기까지 병원선은 주민의 삶 속 깊이 들어가 진짜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치과 / 내부 진료실

      변화의 핵심에는 진료 시스템의 첨단화도 있었다. 기존에는 진료 기록, 각종 검사 기록, 조제 등 일련의 과정이 별도 등록 및 관리를 필요로 했지만, 새 병원선에서는 자체 개발한 전산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접수부터 진료, 처방, 복약지도까지 모든 과정이 일원화 되어 관리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의료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일원화된 통합 시스템은 전국 최초 도입한 것으로 과거 중구난방으로 이루어지던 진료 행정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한 선진 사례로 평가받는다. 섬이라는 고립된 환경 속에서도 첨단 의료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사실. 그 가능성을, 새로운 병원선이 누구보다 먼저 보여주고 있었다.

      약제실

      바다 넘어 마을로, 균형발전을 실어 나르는 배

      병원선은 현재 보령을 모항으로 삼아 서산, 태안 등 충청남도 전역의 유인도서를 순회하며 매월 일정에 따라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보령에 모항을 두고 매 항해마다 출퇴근하듯 이동하는 방식은 동선 효율만을 따진 계획은 아니다. 병원선을 운항하는 선장과 승무원, 그리고 의료진의 휴식과 안전을 보장하고, 항해 전후로 필요한 선박 정비와 의료 장비 점검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신중한 운영의 결과다. 이와 같은 준비와 계획 덕분에, 섬 주민들은 끊김 없는 진료를 받으며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었다.

      의료진은 한 달 단위로 일정을 공지하고, 사전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진료 수요를 파악한 뒤 섬을 방문한다. 만성질환 관리부터 물리치료, 정기검진, 정신건강 상담까지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병원선 내에서 바로 조치를 취하고, 육지 의료기관으로의 이송 체계도 즉시 가동된다. 이 모든 과정은 도서지역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병원선 이용 만족도는 무려 99% 이상을 기록했으며, 어르신들은 병원선이 안 보이면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건가’라고 걱정할 만큼 깊은 유대감을 보이고 있다.

      충남병원선 추진단계

      병원선 사업은 충청남도만의 성과를 넘어 도서지역 의료서비스의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단순히 낡은 선박을 교체한 것이 아니라, 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품질,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혁신 모델을 구축해냈고 이는 중앙정부와 타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여러 광역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자 방문하고 자료를 요청하는 등 병원선 운영의 새로운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충남병원선은 전국에 울림을 주며, 지역의료의 구조적인 불균형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잡았다. 또한 대한민국 도서정책의 방향을 밝혀주는 등대이자, 균형발전의 새로운 길잡이로서 묵묵히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병원선 내 치과 구강치료 / 병원선 내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

      핵심성과

      성공 포인트

      충청남도 보령의 진면목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행지

      • 대천해수욕장

        백사장 위를 걷는 해양도시의 낭만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그리고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하다. 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먹거리 골목과 놀이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 해양레포츠부터 해넘이 산책까지 바다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충남 보령시 머드로 123 / 041-933-7051

      • 상화원

        바다 위 정원에서 만나는 한국의 미

        보령 대천해수욕장 끝자락, 바다와 맞닿은 곳에 위치한 상화원은 한국 전통정원과 해양 절경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다. 정자, 연못, 초가 등 전통 건축 요소를 곳곳에 배치하고, 넓은 부지에 철마다 피는 꽃과 나무가 고요한 정취를 더한다.

        충남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2 / 041-933-4750

      • 개화예술공원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보령의 남쪽 언덕 위,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개화예술공원은 자연 속에 예술을 더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미술관, 조각공원, 분재원, 허브랜드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673-47 / 041-931-4613

      • 성주산자연휴양림

        사계절이 머무는 생태 산책로

        성주산 정상 아래 위치한 이 자연휴양림은 등산로와 산림욕장,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대표적인 산림휴양지다. 봄엔 야생화, 여름엔 계곡 물놀이, 가을엔 단풍, 겨울엔 설경까지 사계절 자연을 몸으로 느낄 수 있어 연중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충남 보령시 성주면 화장골길 57-228 / 041-934-7133

    댓글

    0/300
균형발전 우수사례집은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서, 이에 대한 무단 복제·변경 및 배포·게시를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첨부파일 정보 표로 첨부파일 목록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첨부파일

지자체장 소개 닫기

사업담당자 닫기

관련기사 닫기

지자체 홍보자료 닫기

지자체 홍보자료 이미지

관련사진 보기 닫기

로그인 닫기

아이디/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