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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이 돌보고, 기술이 함께하는 고독사 예방 선도도시, 대전

    조회수 1118

    대전광역시 유성구 진잠동에는 작지만 큰 변화가 시작됐다. 점점 늘어나는 1인 노인가구와 그에 따른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주민, 자생단체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 ‘보듬마을, 진잠’이라는 따뜻한 이름 아래, 마을은 스스로를 돌보는 복지공동체로 서서히 변모했다. 스마트 돌봄체계를 기반으로 주민들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사각지대를 채우는 구조. 개인의 삶이 고립되지 않도록 마을 전체가 연결망이 되는 이 변화는 기술과 공동체가 함께 만든 새로운 대전형 복지 모델이다.
      • 생활복지 우수 대전
        데이터 기반 스마트 돌봄, 그리고 마을이 함께한 ‘보듬’의 손길
        • 포괄보조사업명읍면동맞춤형 통합서비스지원

        대전광역시 유성구 진잠동에는 작지만 큰 변화가 시작됐다. 점점 늘어나는 1인 노인가구와 그에 따른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주민, 자생단체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 ‘보듬마을, 진잠’이라는 따뜻한 이름 아래, 마을은 스스로를 돌보는 복지공동체로 서서히 변모했다. 스마트 돌봄체계를 기반으로 주민들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사각지대를 채우는 구조. 개인의 삶이 고립되지 않도록 마을 전체가 연결망이 되는 이 변화는 기술과 공동체가 함께 만든 새로운 대전형 복지 모델이다.

      • 대전

      마을에서 피어난 연대, ‘보듬’이라는 이름의 돌봄

      진잠동은 대전 유성구 안에서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는 일상 속 다양한 돌봄의 공백을 만들었고, 그 틈은 정책이나 제도만으로 완전하게 메워지기 어려웠다. 돌봄이 단순히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삶의 현장의 관심에서 피어나는 관계라는 것을 체감한 주민들은 직접 나섰다.

      진잠동 행정복지센터는 마을 곳곳에 흩어져 있던 봉사단체, 자생조직, 소상공인 등 다양한 주체들을 하나로 모아 ‘마을복지연대회의’를 구성했다. 이름 그대로 마을을 위한 복지를 위해 연대하는 구조를 만들고, 각 단체의 고유한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의 복지 현안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 했다.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과 공동 실행이 가능한 틀을 마련한 것이다.

      대전시의 다양한 이웃돌봄 정책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한 것이 바로 ‘보듬’ 시리즈의 마을 복지사업이다. ‘보듬다’라는 따뜻한 단어에서 비롯된 이 사업명은 사람 사이의 틈을 채우고, 이웃의 마음을 살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사업들은 단지 이름만 주민 친화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지역 주민이 설계에 참여하고 직접 실행 주체로 나서는 진짜 지역 맞춤형모델이었다.

      진잠 보듬학당

      인지저하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홈스쿨링 꾸러미’와 영양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시의 민간 인적자원인 ‘보라미’가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해 한글 쓰기, 도형 맞추기 등의 활동을 함께하며 치매 예방을 돕고 있다. 학습은 어르신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만족을 주며 세대 간 정서적 연결도 만들어냈다.

      진잠동 마을복지연대

      진잠 보듬살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마을 미용업체 봉사자들이 나섰다. 이미용 서비스뿐 아니라 간단한 건강상담과 복지상담까지 연계하여 어르신의 고립감 해소에 기여했다. 처음엔 단순한 봉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어르신들에게 ‘기다려지는 날’이 되었다.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소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직접 찾아가 치매 선별검사와 건강 체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어르신과 마을이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치매 검진을 거부하던 어르신들도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레 검사에 참여하게 되고 필요한 경우 가족들과 함께 치료와 관리 방안까지 연계해 주고 있다.

      우리동네 보듬이웃 목록

      우리동네 보듬이웃

      진잠동 내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찾아내고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플랫폼이다. 기부 현판을 단 ‘보듬가게’가 동네 곳곳에 생기고 기부받은 음식과 생필품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음식은 어르신들의 치아 건강, 당뇨 등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전달된다. 이 모든 과정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 20여 명이 주기적으로 한 자리에 모여 손발을 맞춰가며 이뤄낸다.

      가장 가까운 연결, 진잠동이 만든 복지의 미래

      요즘은 복지도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다. AI 기반 전기 사용량, 건강보험공단 연계 데이터 등을 통해 혼자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AI가 위험 신호를 감지해 알려주는 시대다. 빠르고 효율적이지만, 기술만으로는 정서적 연결과 현장 밀착형 접근에 한계가 있다.

      진잠동은 이 틈을 마을이라는 가장 가까운 단위에서 메워냈다. 민간자원인 보라미, 지역 미용업체, 복지관, 병원, 치매안심센터 등과의 연대를 통해 마을 안의 사람과 자원을 엮어 촘촘한 복지 인프라를 만들었다. 이처럼 기술과 사람, 행정과 지역이 함께 움직인 결과, 대전시는 202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고독사 사망자가 전년 대비 37명 감소하였으며, 최근 5년간(2019~2023년) 전국 17개 시도 중 고독사 감소율이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돌봄이웃을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위치기반 서비스
      양방향 대화기능을 갖춘 대전시 AI 돌봄로봇 꿈돌이

      이 모든 변화의 시작점에는 동을 이끌었던 장규환 진잠동장이 있었다. 공직 생활의 경험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그는 진잠동의 자생단체장들을 직접 만나며 마을복지연대회의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설명했다. 그렇게 서로의 언어를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 흩어져 있던 단체들은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었다. 각 단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맡고, 그 힘을 모아 주민 스스로가 복지의 주체가 되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혼자 사는 사람을 혼자 두지 않겠다’는 진잠동의 철학은 모든 것의 중심에 있었다. 스마트 기술의 식별, 틈을 채우는 주민들이 있어 고립을 공동체가 보듬는 진잠동의 방식은 지역 복지의 새 모형이다. 고립의 시대에 공동체로 대답하는 진잠동에서, 우리는 복지의 미래를 본다.

      대전시 AI 돌봄로봇 꿈돌이의 다양한 돌봄기능

      다음 세대를 향한 복지, 보듬의 이름으로

      진잠동 복지사업의 현재 수혜자 대부분은 고령층이다. 1인 노인가구 증가와 고독사 위험에 대응하며 쌓은 돌봄 경험은 진잠동 복지의 든든한 토대가 되었다. 그러나 진잠동은 이미 그다음을 보고 있다. 원룸과 매입임대주택의 증가로 1인 청년가구와 중장년 고립가구, 은둔형 청년 등이 새로운 복지 대상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잠동은 노인 복지의 기반이 안착된 지금 다음 세대를 위한 복지 전환을 준비중이다. 단순히 찾아가는 복지를 넘어, 변화하는 마을 구조와 인구 구성에 맞춘 맞춤형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도 진잠동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보듬가게’가 문을 연다. 기부문화는 경험이 되고, 그 경험은 공동체 문화로 자리 잡아 간다. 사람을 중심에 둔 돌봄과 관계 회복의 의지를 담은 상징인 ‘보듬’은 진잠동 복지의 새로운 언어가 되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보듬마을, 진잠’이라는 로고처럼, 이제 대전은 복지는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함께 해결해야 하는 마을의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숫자와 데이터가 우선되는 시스템에서도 고독사 위험군을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 그리고 조용히 옆으로 다가서 말을 건네고, 손을 내미는 진잠동의 복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의 복원까지 이뤄내고 있다. 진잠동이 걸어가고 있는 길은 명확하다. 끊긴 마음을 잇고, 닫힌 문을 조심스레 두드리는, ‘누군가를 외롭지 않게 만드는 길’이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 및 지역 돌봄 네트워크 운영 현황
      사업명 운영 횟수 참여 인원
      진잠 보듬학당 8회 160명
      진잠 보듬살롱 17회 66명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소 3회 52명
      우리동네 보듬이웃 운영 9회 414명
      마을복지 연대회의 개최 8회 -
      우리동네 보듬가게

      핵심성과

      성공 포인트

      대전 유성의 진면목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행지

      • 유성온천공원

        몸과 마음을 녹이는 온천수

        유성온천은 조선 태조가 계룡산을 방문하던 중 목욕한 곳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온천이다. 온천수는 시생대 지층의 단층선을 따라 흐르며, 지금도 뜨거운 생명력을 품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야외 족욕체험장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편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74 / 042-861-1330

      • 유성 5일장

        오감이 살아나는 정겨운 골목 장터

        유성구 장대동에서 매월 4일과 9일 등 5일마다 열리는 100년 전통의 재래시장이다. 1916년 처음 개장한 이래 지금도 인근 공주, 논산, 금산 등지의 농 민과 상인들이 모여드는 활기찬 직거래 장터로 온 가족이 함께 정감 어린 분위기를 즐기고, 신선한 맛과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경험할 수 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730번길 24 (장대동) / 042-822-2472

      • 진잠향교

        도심 속 선비정신, 유교문화의 향기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인 진잠향교는 유성의 오랜 문화유산으로, 지역 주민의 자긍심이 깃든 공간이 다. 전통 유교 의례와 고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으며, 한옥 건물 사이를 걷다 보면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느낄 수 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교촌로 6 / 042-543-1811

      • 계룡산 갑사

        천년 고찰에서 느끼는 깊은 숨결

        계룡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갑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고즈넉한 산사 체험이 가능하며, 계룡산 등 산의 시작점으로도 인기가 많다. 특히 단풍철이면 붉게 물든 산길과 함께 갑사계곡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 / 041-857-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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