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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시설지원 : 경북 산림 자원 활성화
경북 울진에 들르면 두 번 놀라게 된다. 불영사 계곡으로 가는 도로를 차로 달리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는지 감탄하게 되고, 강원도가 아닌 것 같다며 또 놀란다.그런데 당연한 일이다. 울진은 강원도 태백시 바로 밑에 자리해 경북의 맨 위쪽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 행정 구역상 경북일 뿐 강원도에서 내려오는 태백산맥을 그대로 이어받은 곳이기도 하다. 울진군의 왕피천에서 시작해 불영사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풍광에 감탄하지만,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게 이상할 정도다. 불영사 계곡에서 느끼는 생각이 바로 경상북도의 고민이기도 하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임도 밀도 높이자
경북은 71%가 임야다. 산이 그만큼 많고 산림이 우거졌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산림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그게 바로 임도를 만들어 산림을 경제 효과를 갖춘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임도는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영하기 위해 내는 도로를 말한다. 정부는 경제 효과를 내기 위해 전국 산림의 임도 밀도를 ha당 8.5㎡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소한 8.5㎡가 돼야만 산불 예방, 숲 가꾸기, 병충해 예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산악레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산림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북의 임도 밀도는 ha당 1.85㎡로 전국 평균인 2.5㎡에 미치지 못한 데다 울진의 북쪽에 위치한 강원도 양양의 4.5㎡에도 크게 못 미친다.임도 밀도에서 뒤지는 게 바로 강원도와 똑같은 산맥 아래에서 같은 언어를 쓰고 사는 경북 도민들의 고민이다. 강원도는 농촌체험마을과 각종 테마마을이 활성화돼 있다. 강원도가 그만큼 경제적으로 활력이 있다는 뜻이다. 물론 강원도는 서울·경기도와 가깝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있다. 수도권에서 멀다고 바라만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경북의 임도 밀도 확대는 산림 자원의 보호와 효율적 관리뿐만 아니라 전국의 산악레포츠 동호회를 끌어들이고 경북 오지 마을의 특산품과 음식을 전국에 선보이면서 경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정책 가운데 하나다. 또한 임도 확대는 능선과 계곡으로 인해 단절된 오지 마을간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지역 주민들이 좀 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도 된다. 경북의 임도 설치는 매우 다양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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