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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리와 맹꽁이가 ‘논에서’ 놀게하라 [2010년도 우수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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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 공도읍 농로 개선 및 확장사업

      수혜자 1/ 공도읍에는 예로부터 개구리에 대한 전설이 있다. 불당리가 개구리 형상을 하고 있는데, 뱀이 불당리에 있는 큰 바위 모양에 기가 질려 잡아먹지 못해 뱀골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그곳이 승두리 사곡마을이다. 이제 승두리의 개구리들에게는 승두리가 풍수상이 아닌 정말 살기 좋은 곳이 됐다. 콘크리트 생태수로를 개구리 등 양서류가 탈출하기 쉽게 경사도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수혜자 2 / 건천리 농민들은 더 이상 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건천리의 이름마저 바뀌어야 할 지도 모른다. 건천리는 물이 없어서 붙여진 이름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때윗마을에서 보를 막고 물을 주지 않아 천의 물이 말라 건천으로 불렸다고 한다. 그러나 동네 사람들은 그동안 물이 부족하지 않아 ‘건(乾)’자가 마르다는 뜻과 함께 하늘이라는 뜻도 있어 다른 의미가 있을 것으로 얘기한다. 아무튼 수로관과 개거 설치로 용수 공급이 원활해진 게 사실이다.

      공도읍 3개리에 걸쳐 이뤄진 이번 사업은 누구든지 쉽게 볼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인터체인지 부근 양쪽의 넓은 농지가 사업 대상지다. 양쪽 옆으로 승두리와 건천리, 진사리가 서로 붙어 있다. 안성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왼쪽으로 차를 돌리면 사업 대상지가 보인다. 공도읍은 요즘 뜨는 곳이다. 안성인터체인지 앞 큰길을 사이에 두고 평택시와 마주하고 있다. 공도읍은 길가를 따라 동쪽으로 가야 하지만, 사업지는 서쪽의 평택과 붙어 있다. 안성인터체인지 앞 평택에는 대규모 단지인 푸르지오아파트가 한창 들어서고 있다. 그래선지 금방이라도 개발 바람이 불 것 같은 느낌이다. 바로 이곳 공도읍 3개 리에 미래 농촌 모습을 만들었다. 40억여원이 들어간 이번 사업으로 이 일대 용수로·배수로 시설이 개량됐고, 농로 확장과 더불어 급수개폐기도 새롭게 설치됐다. 진사리에서 승두리 쪽으로 가는 길목의 농수로에는 강우나 농수로의 수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설비까지 마련했다.


      환경을 고려한 시설 개선도 돋보였다.
      기존의 콘크리트 수로의 생태통로는 개구리·맹꽁이 같은 양서류가 움직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정 간격으로 벽에 경사로를 새롭게 만들어 양서류가 개천에서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경사로 설치 구간이 좀 긴 느낌인데, 양서류가 주로 활동하는 여름에는 농수로에 물이 흐르게 되어 길지는 않아 보인다. 식생호에도 친환경 블록을 설치했다. 물 흐름이 용이해진 데다 깨끗이 정돈돼 개천과배수로의 미관도 좋아졌다.

      이밖에 주민들의 건의 사항도 잘 수렴해 해결했다. 간이 양수장 설치와 함께 팽성지구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노후용수 간선의 윗부분에 박스를 설치함으로써 추락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이곳의 영농 인구는 77% 정도가 60세 이상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는데 상당 부분
      완화시킬 수 있는 시설 개선 사업이었다. 수원 확보를 위한 분기관 설치 요구도 받아들여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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