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 영월군] 낙후지역 발전 위한 연계 프로젝트 / 외씨버선길 BY2C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조회수 2700








    • 외씨버선길이 조성되기 전 BYC(봉화, 영양, 청송의 이니셜 줄임말) 지역은 전국 3대 낙후지역의 하나로 그야말로 낙후의 대명사였다. 산악지역이 80% 이상이며 3개 군 지역의 면적은 서울특별시의 5배가 넘지만 인구는 8만 명이 채 되지 않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도 35%에 달하는 등 발전동력을 찾기 어려운 지역이었다. 나중에 강원도 영월군이 추가로 합류해 BY2C가 되기는 했지만 영월도 BYC 지역보다는 조금 나았을뿐 형편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경북북부지역 발전을 겨냥해 설립된 ()경북북부연구원에서는 2009년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과 손잡고 낙후지역 탈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BYC 녹색성장포럼을 출범시켰다. 2009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20건의 잠재사업들을 발굴해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장태평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지역발전위원장 등을 초청해 3개 군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와 정치인들의 동의와 협력을 구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20091218일 영양군청에서 BYC녹색성장포럼의 BYC연계협력사업 발표 및 협약식을 지역 국회의원, 3개 군 군수, 3개 군 의회의장, 경북북부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개최, 지역발전의 공감대 형성과 여론 조성을 마치게 되었다. 그리고 권영택 영양군수가 초대 BY2C연계협력협의회(행정협의회) 회장을 맡았다.




      한편, BYC 낙후지역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이며, 해당 사업이 추진되는 마을 단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사업 대상이 되는 마을의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을 초청해 사업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MB정부에서 최초로 실시된 지역 간 연계협력사업 신청을 하려는 순간, 문제가 발생했다. 사업신청 지침의 변경에 따라 2개 광역시도의 지자체가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도를 놓고 보니 31번 국도가 지나가는 강원도 영월군이 가장 적합할 것 같아 영월군과 접촉해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신청, 공모를 거쳐 선정되었다. 이렇게 20101차 지역간 연계협력사업을 시작으로 3년간의 사업을 추진, ‘외씨버선길(청송-영양-봉화-강원 영월을 잇는 총 240km)’이라는 길을 조성하게 되었다.


      20131차 사업으로 이미 만들어진 길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 공동홍보를 통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4개 군이 다시 뭉쳤다. 1, 2BY2C연계협력사업의 기획은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경북북부연구원(이사장 정해걸)의 권오상 원장이 주도하였다.







      사업의 추진 체계는 중앙정부(1: 지식경제부, 2: 농식품부)와 영양군, 청송군, 봉화군, 영월군 등 4개 지자체에서 사업비를 분담하고 ()경북북부연구원이 BY2C연계협력사업단을 설치해 사업을 민간위탁 형태로 집행하였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차 연계협력사업 기간에는 영양군에서 6급 공무원을 파견해 사업관리, 회계처리 등을 도와줌으로써 회계의 투명성 확보와 민관협력을 촉진하였다.


      2차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서 3년 간 약 22.5억 원 규모이며, 사업 종료 해인 20158월 현재 사업비 집행률은 87%로 매우 실적이 높은 편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장 큰 위기와 애로사항은 4개 군이 사업에 참여하다 보니 항상 형평성과 공정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정 군에서 자기 지역의 예산을 더 배정해 달라고 한다든지, 각 군 의회에서 자기 지역에 배분되는 예산이 얼마인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개 군 담당공무원(·과장급)과 집행기관장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사업비 집행에 대해 사전에 상의하고 검토해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한편, 4개 군이 공동 참여하는 연계협력사업임을 감안해 주관 지자체와 참여 지자체의 역할을 분배하고, BY2C연계협력협의회 회장은 4개 군 군수가 1년씩 돌아가면서 맡고 회장군과 주관 지자체를 일치시켜 담당 공무원의 업무 추진 수월성을 제고하였다. 주관 지자체는 중앙정부와의 대외적 업무와 사업집행기관의 관리감독 및 협력, 회계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사업이 무리 없이 잘 진행되어 올 수 있었던 것은 4개 군 군수와 공무원, 의회, 마을주민들의 역할이 컸다. 특히, 마을주민들은 주민교육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6년간 외씨버선길 발굴과 트레일 개통, 풀 베기 등의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남다른 애착과 열성으로 이번 사업의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외씨버선길 기념품 제작에 청송군의 다문화가정이 참여해 버선 미니어처를 제작, 지속적으로 납품해 2,00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였다. 현재까지의 사업성과는 일자리 창출 2,572, 방문객 256만 명, 외씨버선길 걷기축제 참가자 4,050, 외씨버선길 축제열차 방문객 8,287명 등 총 경제효과가 1,024억 원에 이른다.




      중요한 사실은 외씨버선길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경상도와 강원도 지자체 공무원들이 함께 협력했다는 점이며, 더불어 민관협력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도 창출하게 되었다. 더불어 타 자치단체의 공무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얻은 학습의 효과도 컸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사업 초기부터 개그맨 전유성 씨의 목소리로 라디오 광고를 5년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것 이 대외적인 홍보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코레일과 협약을 맺고 추진한 외씨버선길 축제열차를 통해 수도권에서 8,000명 이상의 관광객을 BY2C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4개 군 축제(영양 산나물축제, 봉화 은어축제, 청송 사과축제, 영월 단종문화제)와 외씨버선길 홍보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외씨버선길은 청정한 오지인 봉화, 영양, 청송, 영월을 대표하는 하나의 상품으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지역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4개 군이 관련된 연계협력사업 추진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한다는 생각과 인접 시군과 연계협력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외씨버선길 사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201512월 말이면 외씨버선길 사업이 종료된다. 지금까지 약 6년간 10여 명의 전업자고용창출을 하였다. 그러나 사업이 종료됨으로써 이들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 사업의 연속성과 고용 유지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최소 사업비(2~3명의 인건비 정도)를 지원해주면 4개 군지방자치단체와 매칭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고용창출은 물론 4색 매력의 외씨버선길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계협력을 통해 엮어진 4개 군은 외씨버선길을 앞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 길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효자 길로 가꿔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 및 걷기축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을 줄 것이라 기대해 본다.





      외씨버선길 BY2C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지자체 간의 벽을 허문 지역발전사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그 이면에는 지자체 간의 많은 노력이 뒷받침 되었다. 4개 군 군수로 구성된 BY2C연계협력협의회와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외씨버선길 운영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운영됨으로 인해 열린 소통으로 연계협력에 따른 불협화음을 줄이고 일사불란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해 향토문화와 역사자원에 스토리를 입히는 혁신으로 지역발전을 이끈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외씨버선길을 꼽았다. 외씨버선길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간의 벽을 허물고 지역발전 정책의 성공을 거둔 대표적 사례로 소개한 것이다. 더불어 4개 군이 외씨버선길을 공동으로 조성해 지자체가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유무형의 자산을 함께 활용하면 행정효율과 주민행복이 보다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씨버선길 사업은 지역주민이 운영관리의 실제적 주체로서의 공동체 비즈니스 성격을 갖도록 하였고,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을 활용함으로써 주인의식 고취를 유도하였다. 또한, 농한기에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 및 고용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길을 조성하게 되었다. 4개 군 주요 재래시장을 지나가는 루트를 만들어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옛 시골 장터의 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으며, 외씨버선길 기념품은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장애인문화체육회, 지역업체 등에서 직접 주문, 제작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였다. 이렇듯 외씨버선길은 단순히 걷는 길로만 생각하지 않고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하겠다.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장의 관심과 격려, 주민 참여, 공무원 및 민간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한 참여와 외씨버선길 걷기축제 개최, 축제열차 운행 등이 대표적인 사업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어렵지만 지속적인 소통과 제도적 틀 안에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갈등을 풀고자 하는 노력, 실무적 역량을 갖춘 전문가의 참여 또한 성공 요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이번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4개 군 군수님과 담당 공무원, 사업집행기관인 경북북부연구원 원장님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국비 지원금을 확보하기 위한 명목상의 사업이 아닌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참여자들의 열망과 열정이 가득 찬 외씨버선길 BY2C 사업의 발전된 행보를 기대해 본다.


    댓글

    0/300
균형발전 우수사례집은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서, 이에 대한 무단 복제·변경 및 배포·게시를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첨부파일 정보 표로 첨부파일 목록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첨부파일

지자체장 소개 닫기

사업담당자 닫기

관련기사 닫기

지자체 홍보자료 닫기

지자체 홍보자료 이미지

관련사진 보기 닫기

로그인 닫기

아이디/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