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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버스운영 형태를 보면, 원주시의 176개 버스 중 2번, 2-1번 노선 20대의 버스가 관설동(기점)을 출발, 원주시의 주요 시내 구간을 통과해 횡성축협 앞(종점)에 도착하고, 횡성축협을 기점으로 횡성군의 각 면으로 분산되는 운영 방식이다.
원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자체 예산을 소요해 원주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원주시는 충주와의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사업을 통해 다른 시군과의 버스정보 연계를 위한 기반시설이 구축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현재 원주시의 버스정보시스템은 2번 노선과 2-1번 노선의 종점인 횡성축협까지만 구축되어 있어 횡성군에서 원주시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늘어가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원주시와 횡성군은 원주시의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횡성군까지 시스템을 확장해 도시 농촌간의 서비스 음영지역을 해결하는 한편, 보다 많은 지역행복권 주민들에게 시설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사항을 조사한 결과, 정류소 대기시간 과다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외곽지역으로 나가는 노선의 경우 노선 수가 많지 않아 버스를 놓치게 되면 다음 버스까지 이용시간과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의 도착예정정보 시간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버스 시간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승강장에서 기다리는 대신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시민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원주시(교통행정과)는 실제 버스 노선이 경유하는 횡성군까지 서비스 확대를 결정하고 시스템 구축 방안을 검토하였다. 원주시와 횡성군은 2014년 1월 원주-횡성 생활권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생활권 내 발전을 위한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협의하였다. 이를 근거해 원주시와 횡성군은 행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향후 유지관리 비용에 부담을 가진 횡성군과의 사업 추진을 위해 2014년 8월, 원주시 버스정보시스템센터 기반시설을 공동 활용하기로 협정서를 체결하였다. 원주시 교통정보센터 공동활용에 따른 사업비 절감효과는 센터 공간 건설비, 시스템 구축비, 프로그램 개발비 등 약 10억 원의 사업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토되었다. 앞으로 시스템 유지관리에 대해 두 시군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최상의 시스템 유지를 위한 방안 검토를 유연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관 지자체인 원주시는 2007년 이후 지속적인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의 특성상 다수의 행정기관 및 관련 부서가 연관돼 있는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체계를 아래와 같이 구성하였다.

양 시군은 2014년 8월 수립한 협정서에 근거해 주관 지자체인 원주시는 사업관리용역을 발주하고, 참여 지자체인 횡성군은 구축사업용역을 발주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2014년 3월에 국비 교부를 통지받고 2015년 5월 사업관리용역을 계약하였다. 사업관리용역에 선정된 (사)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는 최근 3년간 전국에 주요 광역버스정보시스템구축사업 사업관리 용역에 실적이 많은 업체다. 이에 따라 2015년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 간의 구축사업 기본설계를 완료했으며, 2015년 8월 현재 나라장터 발주를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이외에 국가 지능형교통체계(ITS)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향후 10년간의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 구축방안 검토를 위한 원주시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용역 중 대중교통 부문의 버스정보시스템에 이번 사업에 대한 내용과 향후 발전 방향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첨단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구축돼 있는 시스템을 공동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버스정보시스템은 크게 3단계로 이뤄진다. 버스의 운행정보, 속도정보, 위치정보 등을 수집하는 수집시스템, 이동하는 버스의 정보를 신뢰성 높은 데이터로 가공하는 가공시스템, 가공된 데이터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홈페이지,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제공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버스정보시스템의 수집시스템부터 살펴보면, 차량단말기(OBE)라는 일반차량의 내비게이션과 비슷한 크기의 단말기와 GPS 단말기가 버스에 장착돼 있다. 차량단말기는 버스의 경로와 버스 앞차와 뒤차 간 간격, 속도 등을 운전기사에게 제공하고, GPS를 통해 수집한 위치 값(위도, 경도)을 정해진 지점에서 센터로 전송해 주는 장치다. 원주시는 원주-충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시 176대의 모든 버스에 이 장치를 설치했고, 현재 30대 이상의 예비품까지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원주시와 횡성군은 동일한 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횡성군은 별도의 장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한, 원주시 교통정보센터에서는 버스정보시스템 수집, 가공, 제공을 위한 서버, 네트워크 장비, 상황판, 운영단말기와 같은 하드웨어를 비롯해 운영프로그램, 노선관리프로그램, 시설물관리프로그램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가 기존에 구축되어 있어 횡성군은 최소한의 센터 장비 설치만으로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센터 상황실 건설비, 센터 하드웨어 구축비, 프로그램 개발비에만 소요되는 비용이 10억 원에 가까운데 이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
원주시와 횡성군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배후 도시로,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인천-원주-강릉 KTX 건설 등 지역의 인구유입 및 교통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지능형교통체계의 대중교통 부문 중 한 분야로, 버스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국가 지능형교통체계 아키텍쳐(자동차, 도로 분야)에 따라 지능형교통체계 서비스에는 교통관리, 대중교통, 전자지불, 교통정보유통, 여행정보제공, 지능형 차량 및 도로 분야, 화물운송과 같이 7개의 서비스 카테고리가 있다. 현재 원주시에서는 2016년도 지능형교통체계 국비지원 사업추진을 목적으로 원주시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원주시와 횡성군은 동일 생활권역이며, 원주시 교통정보센터라는 기존 기반시설을 가지고 있음에 따라 지능형교통체계 서비스 도입 시 횡성군까지 권역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다만, 지능형교통체계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이해와 관심도 필요하지만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사회에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번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과 같이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국비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버스정보시스템의 발전 방향으로 원주시와 횡성군의 도농지역 특성을 버스 노선 개편에 반영하고, 농촌지역의 경우 택시와 같이 대중교통예약 서비스를 구축한다면 버스 노선 운영의 효율성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와 횡성군은 수도권과의 교통이 빠르고 편리해지면서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도시와 혁신도시의 전체 입주가 완료되면 그 중요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편리한 교통수단은 단순한 지역경기 부양이 아니라 침상도시(BedroomTown)를 조성하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따라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원주시 교통정보센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점이다. 국내에 2000년 초반부터 버스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인 도시들이 많다.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대구, 광주와 같은 대도시들과 도 지역의 규모가 큰 시들이 대상이었다. 점차 2개 이상 큰 규모의 시를 광역으로 묶어 사업을 이끌어 나가기에는 경기도 권역을 제외하고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또한, 현실적으로 군 단위 지역은 사업의 초기투자 비용(센터구축, 기반시설 구축 등)과 매년 발생하는 유지보수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사업 추진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주시는 사업계획 초기에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원주시 센터시스템을 공동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횡성군을 설득하였다. 횡성군이 자체적으로 버스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때와 원주시의 시스템을 공동 활용할 경우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산정해 횡성군과의 여러 번 회의 끝에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추진을 확정하고 2014년 8월 협정서를 완료한 것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 원주시 교통행정과 부서장 및 이하 직원들의 노고가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이번 사례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추진을 고려하고 있는 군단위 지역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위에 언급한 내용과 같이 지자체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할 경우 가장 큰 고민은 유지관리 비용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지역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그리고 유지관리비용 중 일부분이라도 국비지원이 된다면 보다 많은 지역에서 버스정보시스템 사업 추진을 검토할 것이다.
원주-횡성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현재 진행형으로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번의 사업경험을 가지고 있는 원주시의 노하우와 횡성군의 사업 의지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완료를 이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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