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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저하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지방소멸 위기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활기를 잃어버린 도시는 빛바랜 채 소외되고 소멸하게 될 것이다. 현재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예방 전략이 필요한 까닭이다. 이제 특별한 생거진천을 들여다보자. 진천은 이미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 분위기다.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이라는 대전략으로 생활체육 인프라가 확대되어 도시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주인구가 증가하면서 종합스포츠타운 이용객들이 넘치고, 도시는 선순환적 구조로 젊어지고 있다.
진천군은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기도의 도계에 위치한다. 최근 진천은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유치로 신수도권 관문으로서의 위치적 이점을 획득했다. 그로 인해 우량기업을 다수 유치했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또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일환인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도 도시의 새로운 변화를 몰고 왔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경제적 성장은 진천군을 내륙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세우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직장 이동으로 인한 인구 유입을 정주인구로 안착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긍정적 에너지를 양산할 콘텐츠도 부족했다. 진천군에서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부각시켜야 했다.
진천은 2011년부터 조성된 국가대표선수촌으로 인해 스포츠 도시로 서서히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그에 비해 체육 동호인들이 활용하는 스포츠 시설은 소규모로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해당 지역 주민들만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진천군은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킬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혁신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은 시급했고 이를 충족시킬 방안을 모색해야 했다. 그렇게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에 돌입했다. 생활체육 활성화 및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종목을 집약한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것이었다. 지역주민으로 한정된 이용자를 확대하고 진천군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복지를 마련하고자 추진한 사업이었다.
진천을 스포츠 중심 도시로 우뚝 세우기 위해 군은 심혈을 기울였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수 주재의 마을별 ‘군민 소통의 날’을 열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동시에 의원간담회를 개최하여 정책적 의견을 청취하였다. 더 나은, 더 편리한, 더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종목별 생활체육인들과 함께 벤치마킹도 수차례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시설을 직접 이용할 주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에 참여하도록 힘썼다. 기본계획에서부터 사업 종료 시점까지 군민들과 함께 했다.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종목별 동호회 회원들과 기 조성된 여러 시설물을 견학했다. 그 과정에서 시설물의 규격과 특성 등을 구체적으로 고민하였고, 이를 시설물 조성에 반영하기 위해 힘썼다.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을 위해 13만 6천여 평방미터의 체육시설 부지를 조성했다. 사업은 단계별로 시행되었다. 2012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4년 군관리계획 결정, 2015년 11월 공사 착공, 2020년 5월 시설물 준공까지 8년 8개월이 걸렸다. 인구증가 대비와 주민 의견을 수렴한 과감한 시설투자였다. 기본계획에서부터 최종 준공까지 많은 주민이 함께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었고 첨예한 갈등도 빚어졌다. 군은 개인의 의견을 소중하게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으나, 모든 의견을 다 수렴하기는 한계가 있었다. 그 대책으로 주민들과 함께 벤치마킹에 나섰다. 여러 상황과 조건을 고려한 방안이었다. 그리고 이용자 중심의 시설물 조성으로 최대한 방향을 맞췄다. 그러자 이번에는 다른 장벽에 부딪혔다. 예산 확보였다. 재정적 부담이 너무 컸다. 다양한 주민의견으로 인해 수차례 사업계획이 변경된 것이다. 시간적 소요와 그에 따른 사업비 증가는 엄청났다. 공사를 원활히진행하기에는 군비 부담이 상상을 초월했다. 군은 총력을 기울인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자 장기적 예산 편성에 돌입했고 기어이 이를 실현했다. 그렇게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은 진천군을 스포츠 중심 도시로 우뚝 세웠다. 노년층을 배려한 그라운드골프장과 인조잔디, 하드코트 등 다양한 구장에서 즐길 수 있는 테니스장,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종목의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과 인기 종목인 축구장, 야구장, 풋살장과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씨름장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을 조성했다.
종합스포츠타운 공사는 8년 이상 소요된 공사였던 만큼 건립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종종 발생했다. 돌발 상황은 사업을 지연시켰지만 사업의 안전성에 대한 교훈도 안겨주었다. 2016년 토목 공사가 한창 이루어지던 때에 암반이 발견됐다. 군의회에서 처리와 존치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처리하자는 결정하에 소규모 발파공법이 적용되었다. 그 과정에서 주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가 한동안 지연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주변 농경지의 침수가 우려되자, 이를 예방하려고 긴급장비를 투입하는 등 주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2019년에는 미군2전투 항공여단 헬기가 비행 중 이상이 발견되어 인근 지역으로 비상 착륙을 시도하였으나 당시 모래먼지로 인해 원활한 착륙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마침 스포츠타운 현장 내 축구장에 인조 잔디가 설치된 상태라 안전하게 비상 착륙할 수 있었다.
다른 일화도 있다. 어떤 시설물이라도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더구나 스포츠 활동 공간은 그 특성상 시설 조성에 더 신중해야 한다.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자 애썼다. 직접 이용할 장애인의 시선으로 보고 판단하고 조언도 구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추가 보완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타운 건립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오늘의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을 우뚝 세운 저변에는 많은 군민을 비롯하여 관계자들의 노력과 땀이 스며들었다. 천혜의 환경, 생거진천에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군민의 다양한 의견 청취 및 수렴, 방향에 대한 재고 등 시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진천군 공무원들의 헌신도 있었다.
진천군은 ‘생거(生居)진천’으로 통한다. 생거진천은 ‘살아서는 진천에 거하라’라는 말이다. 지금 진천은 생거진천이 현실이 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비옥한 농토, 후덕한 인심이 진천을 생거진천답게 했다.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쓴 이들의 노력이 모여 진천군은 7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 달성, 최근 7년간 취업자수 1만 5,600명 증가 및 취업자수 증가율 비수도권 1위 달성 등을 실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듭 쌓는 중이다. 또한 11년 연속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의 충북 도내 1위를 발판 삼아 명실공히 경제도시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100개월 연속 인구 증가의 기록을 세우며 ‘인구 증가의 기적’이라는 모범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이라는 화룡점정까지 더했다. 이제 진천은 젊은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모했다. ‘지방소멸’, ‘인구절벽’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인구, 경제, 문화 모든 부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은 전국적인 규모의 훌륭한 시설이다. 시설 확충 이후 진천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며, 국가대표 선수촌과 함께 스포츠 메카 도시로 위상도 정립했다. 양질의 체육시설 제공으로 지역민의 생활체육 수준 향상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추세다. 또한 음성군과 진천군의 군계에 위치하여 지역 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상호 교류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까지 아우르고 있음을 증명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별 종합생활체육시설 조성은 생거진천을 더욱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었다. 종합스포츠타운의 건립은 기존의 학교 체육시설이나 단일 종목의 소규모 체육시설 위주로 이용하던 주민들에게 스포츠 도시의 자부심과 스포츠문화를 향유하는 즐거움까지 안겨주었다. 시설 활용도의 증가는 물론 그에 따른 만족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생활체육대회를 비롯하여 기업체, 각종 단체의 행사 등 시설 활용이 다층적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이처럼 주민의 화합과 기업의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곳이 바로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이다. 진천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의 장점은 다양한 종목의 시설물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주변의 자연과 스포츠타운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복합스포츠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체육시설과 더불어 편리한 교통망은 스포츠마케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차 편의 개선주차장 신설 | 회전교차로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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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92대 대형 11대 장애인 26대 | 1개소 |
최근 3개년 주요 성과(연도별 표본점검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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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단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만족도 | 82.2 | 84.1 | 85.6 |
진천군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스포츠 어메니티 확보에 더 큰 열정을 쏟을 예정이다. 지속적인 시설유지와 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해 군민건강을 증진하며,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모두가 행복한 으뜸 도시 ‘생거진천’은 모두가 행복하다는 균형발전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와 더불어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연결하려는 바람도 함유하고 있다. 진천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중심도시’라는 슬로건이 하나 더 붙었다.
1976년 12월에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농다리는 「상산지」와 「조선환여승람」의 기록에 의하면 ‘고려초기 임장군이 축조하였다고 전해진다’고 기록되어 있어 천년의 세월을 버텨온 돌다리이며, 독특한 양식으로 짜여진 이 다리는 전국적으로 그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소중한 문화재이다.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601-32 / 043-539-3862
진천종박물관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나라 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개관하였다. ‘코리안 벨’이라는 학명이 있을 정도로 우리 종은 독창적인 양식과 예술성을 갖고 있다. 실제로 타종 체험도 할 수 있어 신비한 울림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종 전시와 함께 무형유산의 기술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 043-539-3847
전국에서 가장 한반도지형에 근접하다 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초평호 한반도지형은 두타산에서 초평을 굽어보면 위로는 중국이, 아래로는 한반도 지형과 제주도의 형상을 내려다볼 수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563-1 / 043-539-3622
보탑사에 들어서면 진천군의 보호수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하늘을 가득 채운 나뭇가지와 잎들이 자아내는 웅장함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보탑사는 비구니 승려들의 도량 공간이기 때문에 일반 사찰보다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빼곡히 늘어선 연등과 꽃나무들을 통해 사찰이 주는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641 / 043-533-0206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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