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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혀진 연풍의 이름을 찾고 새로운 기억을 입다

    조회수 703

    파주 용주골은 6.25 한국전쟁 이후 미군들을 대상으로 성매매 종사자들이 집결하며 생겨났다. 성매매 종사자만 500~600명에 이를 정도로 매우 규모가 큰 수도권의 집창촌 중 한 곳으로, 미군이 지불하는 돈이 마을의 경제를 이끌어가면서 ‘한국의 텍사스(TEXAS)’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화려한 마을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 미군기지가 이전하면서 마을은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2년 현재, 용주골은 잊혀진 옛 이름 ‘연풍’을 앞에 걸고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꾸고 있다.
      • 균형발전 우수 경기 파주시
        연풍의 잊혀진 이름을 찾다
        • 소관기관행정안전부
        • 포괄보조사업명특수상황지역개발
        • 내역사업명용주골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파주 용주골은 6.25 한국전쟁 이후 미군들을 대상으로 성매매 종사자들이 집결하며 생겨났다. 성매매 종사자만 500~600명에 이를 정도로 매우 규모가 큰 수도권의 집창촌 중 한 곳으로, 미군이 지불하는 돈이 마을의 경제를 이끌어가면서 ‘한국의 텍사스(TEXAS)’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화려한 마을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 미군기지가 이전하면서 마을은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2년 현재, 용주골은 잊혀진 옛 이름 ‘연풍’을 앞에 걸고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꾸고 있다.

      • 경기 파주시

      어느새 쇠락해버린, 한국의 텍사스(TEXAS)

      파주읍 연풍리는 1960년대 당시, ‘미군 기지촌’으로 매우 번화했던 지역이다. 곳곳에는 화려한 조명이 즐비하고,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들렸던 이곳은 모여든 사람만큼이나 마을의 경제적 수입도 매우 높아 한때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경제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1980년대에 들어서며 이곳의 풍경은 급격히 변하기 시작했다. 미군이 철수하고, 이에 따라 유동인구가 감소하면서 과거의 풍경은 찾아볼 수 없게 된 것이다. 미군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 여성들은 국내 성매매 이용자들을 고객으로 삼기 시작했고, ‘용주골 = 집창촌’이라는 이미지가 덧붙여지면서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이곳을 떠나 인근의 운정 신도시 등에서 새롭게 삶의 터전을 잡기 시작했다.

      과거 용주골 모습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어느새 연풍리는 사람보다 남아있는 건물이 더 많은 도시가 되어버렸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사라진 지 오래이며, 과거 이곳이 어떠한 역사를 품고 있는지 말해주듯 곳곳에는 미용실과 숙소만이 조용히 자취를 남기고 있다.

      한때 ‘한국의 텍사스(TEXAS)’로 불릴 정도로 화려했던 도시. 하지만 지금은 사람이 빠져나가버린 채 건물만이 남은 을씨년스러운 도시. 주민들은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했고, 사람들이 북적이던 1960년대의 풍경을 잊지 못했다. 그 그리움을 안고, 파주시와 주민들은 연풍리를 새롭게 단장하기로 마음먹었다.

      ‘용주골’에 가려진 ‘연풍’이라는 옛 이름

      사람들에게는 ‘용주골’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지만, 사실 이곳의 본래 이름은 ‘연풍리’다. 연풍이란 곡창지대를 뜻하는 이름으로, 실제로 이곳은 자웅산 밑의 드넓은 평야지대로 양질의 곡식을 생산해내는 곳이었다.

      파주시에서 이곳 연풍리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지만, 그 역사가 부여한 ‘집창촌’의 이미지를 깨부수는 게 중요했다. 도시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입혀지면서 사람들의 접근성이 낮아지고, 마을의 분위기 역시 점점 창백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파주시는 ‘용주골창조밸리 프로젝트’의 첫걸음으로 ‘용주골’이라는 이름에서 ‘연풍리’라는 이름으로, 다시 과거를 되찾기로 했다. ‘연풍’이라는 이름으로 지역브랜딩을 시도한 것이다. 본격적인 지역브랜딩의 시동을 걸기 위해, 2017년 이곳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지정하고, 2018년에는 주민과 함께 다양한 논의를 거치며 문화가 함께하는 ‘창작문화거리’의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하였다.

      논의를 이어갈수록 주민들의 의지는 날로 높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은 지리적으로 보았을 때 다시 비상할 수 있는 긍정적 요소들을 많이 갖고 있는 지역이다. 파주시 중심에 있기에 자유로와 통일로를 이용하면 30분 내외로 수도권 지역에 접근이 가능하고, 파주시 주요 관광지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므로 파주시 남서부에 위치한 헤이리와 출판도시 등 문화자원과 수월하게 연결될 수 있다. 또한 안보 및 생태 관광자원까지 연계할 수 있어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 EBS가 참여한 도시개발재생사업

      접경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며, 파주시는 경제 침체, 인구 고령화 문제로 낙후된 연풍리 지역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EBS와 손을 잡았다. 2019년 파주시와 EBS는 업무협약을 통해 연풍리의 균형발전을 위한 공간재생사업과 교육복지, 작가공방 입주와 연풍길 가로입면 개선 등 마을을 새롭게 정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사실 EBS와 함께 손을 잡는다고 할 때, 많은 사람이 의아해하기도 혹은 다소 부정적 시선을 내비치기도 했다. 집창촌이 있는 곳에 교육방송인 EBS와 손을 잡고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라는 회의적인 목소리였다. 하지만 파주시의 의지는 매우 굳셌다.

      “EBS와의 협업은 파주시에 있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사람들은 이곳을 ‘집창촌’이라는 이름 안에 계속 가두려고 해요. 집창촌이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까? 오히려 더 무언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마을로 만드는 노력이 다른 곳에 비해 몇 배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런 점에서 EBS는 저희에게 새로운 모델을 많이 제안해 주었고, 그러한 제안들은 모두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연풍’이라는 이름으로 지역브랜딩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기 위해, EBS에서 다양한 네이밍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도시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접근한 것은 BI(brand identity)를 정립하는 일이었다. 파주시의 고민에 적극 공감한 EBS 측이, ‘연풍’이라는 이름으로 화사한 꽃이 피는 모양의 심볼을 제작했다. 그리고 해당 심볼을 연풍길 곳곳에 심어놓았다. EBS 연풍길은 용주골삼거리에서 연풍초등학교 방향으로 나 있는 1km가량의 길이다.

      연풍 심볼

      ‘연풍’의 이름으로 시도하는 지역브랜딩

      꽃이 피는 모양의 ‘연풍’ BI와 심볼을 제작하자 ‘연풍’이라는 이름이 주는 이미지는 더욱 구체화되었다. 내친김에 ‘연풍’의 이름으로 지역브랜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양한 주요 거점 시설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연풍다락(주민 및 방문객 커뮤니티)’, ‘연풍마루(교육 및 워크숍)’, ‘연풍소록(전시 및 마을역사관)’, ‘연풍파켓(공개 공지)’, ‘연풍경원(주차장 및 캐릭터가든)’, ‘연풍마중(소광장)’ 등이 그것으로, 이외에도 연풍시장 일원의 빈 점포에는 공예인 입주를 통한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커뮤니티센터(파주시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청소년문화공간 쉼표 등은 이미 완공되어 현재 주민과 청소년들이 활발하게 이용 중이다.

      연풍다락
      연풍파켓

      특히 ‘EBS 연풍길’은 연풍리의 지역브랜딩에 큰 역할을 했다. 길이 바뀌니, 마을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마을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결국 ‘길’이다. 그 길 위에 무엇이 놓여있는지, 누가 그 길 위를 거닐고 있는지가 곧 그 마을의 정체성과 닿아있기 때문이다. 사실 연풍리는 과거 ‘6070창작문화거리’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노력한 적이 있다. 이를 통해 1960~70년대 미군 주둔 당시의 풍경을 복원했지만, 옛거리에 그친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또한 문화콘텐츠의 부재, 가로·입면환경 개선의 필요성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속 가능한 콘텐츠가 필요했다. 나아가 젊고 동시대적인 감각이 필요했다. 이러한 감각을 소환하고자 EBS의 콘텐츠를 도입하기로 했다. EBS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와 이미지가 있는 만큼, 이를 연풍길에 적용할 경우 어린이 및 가족친화적인 거리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이다.

      예상은 적중했다. 옛거리의 한계점은 극복되었고, EBS 콘텐츠가 들어서니 길을 걷기만 해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길에서 울려 퍼졌다. 주민들은 아이들의 ‘꺄르르’ 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릴 때마다 ‘얼마 만에 듣는 아이의 웃음소리인지 모르겠다’며 흐뭇하게 그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EBS 연풍길
      주민들과의 협의 모습

      주민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이뤄낸 결과

      파주시가 이번 ‘용주골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던 것은 EBS와의 신뢰관계, 그리고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있었기 때문이다. 도시재생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여느 도시나 가장 어려운 점은 주민들과의 소통이다. 주민들 각각의 입장과 상황이 다른 만큼,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향을 찾는 게 쉽지 않으며, 때로는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이 도시를 위한 방향과 상충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즉, 중요한 것은 주민들과의 소통 의지라는 의미다. 파주시는 사업이 추진될 때마다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2021년에는 연풍리 주민협의체, 상인회, 공방연합회의 통합조직인 ‘연풍다움’을 구성해 이를 중심으로 자발적 지역축제 운영 등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여 주민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주민주도로 개최한 플리마켓 행사

      덕분에 지난 2022년 4월에는 주민 주도의 첫 플리마켓 행사인 ‘연풍잎새달’을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었다. 주민이 빠져나간 도시에 다시 주민들이 돌아오는 풍경을 작게나마 느낄 수 있었다. 연풍리가 다시 ‘연풍다움’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희망을 보았다고나 할까. 이에 파주시와 주민들은 더욱 의기투합해 연풍리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 자유공간 쉼표
      주민들 주도 하에 진행된 다양한 마을 행사
      주민들 주도 하에 진행된 다양한 마을 행사

      어른부터 아이까지, 주민들의 자부심이 높아지다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주민들은 자신의 상가를 리모델링 해주길 원했어요. 도시재생사업이란 으레 그런 게 아니냐는 생각 때문이었죠. 하지만 저희는 타 도시재생사업이 실패한 이유가 경관사업 위주였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저희가 고민한 것은 단 하나입니다. 기초를 어떻게 다질 것인지. 주민들도, 관에서도, 이 사업에 104억이 투입됐다고 하니 눈에 보이는 빠른 변화가 나타나기를 원했죠. 하지만 저희는 기초작업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결국 이 사업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주민 주도의 도시가 되어야 하거든요. 그것을 위한 기초라고나 할까요. 그 역할을 EBS가 하고 있죠. 저희는 천천히 갈 것입니다. 빠른 부실공사가 아닌, 내실을 다지며 천천히 하나하나 꽉꽉 채워 갈 거예요.”

      사업을 진행한 지 5년째가 되어가는 현재,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자 가장 먼저 나타난 주민들의 변화는 마을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는 점이다. 그동안 마을에 애착을 갖지 못한 주민들은 이곳이 ‘어떠한 일을 겪은 마을’이라는 역사성을 더욱 깊이 인식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마을에 자부심이 없던 주민들도 점차 스스로 이곳의 주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기 시작했다.

      주민들 마음에 마을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들어가니 자연스럽게 주민들 간의 소통도 활발해졌다. 특히 외부에서 입주한 공방작가들과 융합해 주민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만들어가며 연풍리의 길 위에 ‘연풍다운’ 숨을 한껏 불어넣는 중이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주민들의 자부심이 높아진 게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어요. 마을은 그렇게 마을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연풍리는 이제 시작이에요. 앞으로 천천히, 하지만 진짜 연풍리의 모습을 찾아갈 것입니다.”

      주변 여행 관광지

      • 명소 1. 통일의 염원이 담긴 공간 임진각

        한국전쟁의 슬픔이 새겨져 있는 공간이다. 임진강지구 전적비, 미국군 참전비 등 각종 전적비가 있으며, 남북 분단 전 한반도 북쪽 끝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멈추어 전시되고 있다. 이곳은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안보관광지로 매년 수백만 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53 / 031-953-4744(임진각관광안내소)

      • 명소 2.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다 한국근현대사박물관

        한국의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테마 박물관이다. 1960년대 저잣거리 모습을 재현한 ‘풍물관’부터, 1970년대의 학교와 골목을 보여주는 ‘문학관’ 등 당시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박물관을 둘러보다 보면, 그 당시의 생활사를 그대로 재현해둔 것들이 많아 그 시절 그 모습을 떠올려보기에 좋다. ‘역사관’에서는 우리나라 근현대사 100년을 보여주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등의 굵직한 역사의 현장도 만날 수 있다.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마을길59-85 (4번게이트) / 031-957-1125

      • 명소 3. 골짜기와 골짜기를 연결하다 감악산 출렁다리

        감악산은 경기 오악(五岳) 중 하나로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나왔다 하여 ‘감색 바위산’이라는 뜻의 ‘감악산’으로 불린다. 운계폭포가 있는 설마천을 끼고 있는 곳으로, 출렁다리는 감악산 둘레길 시작점에 위치해 있다. 도로로 인해 잘려져 나간 설마리 골짜기를 연결해 온전히 하나로 만들어주는 다리로, 150m의 무주탑 산악 현수교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시공되었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48-6 / 031-950-1938

      • 명소 4. 동서양의 조화로운 정원 벽초지수목원

        동서양의 정원을 조화롭게 구성해놓은 수목원이다. 잔디광장과 호수가 어우러진 공간은 무척이나 아름다우며, 고즈넉하여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적정한 공간이다. 지리산 주목, 큰벗나무, 수양버들 등을 포함한 멸종위기식물, 100여 종이 넘는 수생식물 및 외래종 식물들이 식재돼 있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 031-957-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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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풍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모두가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들로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약동하는 연풍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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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모두가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들로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약동하 는 연풍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파주읍 연풍리 일원은 한국전쟁 후 미군 주둔으로 한창 번성하였으나 자연스럽게 대규모 집창촌이 형성되었고 80년대 미군 철수 와 인근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감소하자 급격히 지역이 쇠퇴하였습니다. 이에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를 통해 기존 용주골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연풍’ 지역 브랜딩 및 EBS 콘텐츠 도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빈 점포와 방치된 공간을 매입 또는 임차하여 캐릭터 공원인 연풍경원, 옛 문화극장, 청소년 자유쉼표 등 8개 거점공간을 조성 하고 10개의 공방이 입주하였으며, 연풍다움(주민협의체 상인회, 부녀회, 공방협의체)이라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였습니다.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의 일환인 EBS연풍길의 조성과 더불어 연풍리의 근본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파주시 자체 사업비를 마련하였으며, 시가지의 가로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EBS연풍길 사업지역에서 연풍길 사람들이 함께 만드 는 골목 축제인 ‘연다라 풍년’ 행사가 매월 열리고 있어 최근 이벤트 공간을 추가 조성하였으며,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소광장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주민주도형 활성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 스스로 거점 공간들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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