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기존의 지역산업육성은 지역전략산업을 선정하고 기업지원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는 부족했다는 반성으로 지역의 신성장동력과 연계한 지역산업육성을 통해 시·도간, 연계·협력 및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강조되었다. 이러한 사항이 이명박 정부에서는 광역경제권별로 2~4개 선도산업을 대표산업으로 육성하여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였다. 또한 R&D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전·후방산업이 동반 발전함으로써 권역 내 부가가치 창출이 극대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5+2 광역경제권’별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산업군을 말한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식경제 통합기술 청사진, 신성장동력 등 국가차원의 산업기술 정책과의 정합성 차원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1단계(2009년7월-2012년4월)에서는 총 12개의 선도산업 20개의 프로젝트에 703개 기업, 1,10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7,622억 원이 투입되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2단계(2012년5월-2015년4월)에서는 총 22개의 선도산업에 40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추진 중에 있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은 1단계의 시행착오를 거쳐 2단계 사업이 정착되고 있다. 2012년 5월에 시작된 2단계 사업은 오는 2015년 4월까지 지역 중소·중견 기업 1,650개사를 지원해 약 2만 5,00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약 10조 원의 매출 증대효과를 거두는 목표를 설정했다. 정부는 2단계 사업 과제를 고용성과 중심으로 평가하는 ‘고용창출형 R&D’로 전면 전환하였다. 그리고 석·박사급 연구인력 채용을 조건으로 하는 채용조건부 R&D를 전체 R&D 사업의 10% 규모로 시범 도입한다. 또 전문학사 및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출신 인력을 채용할 경우 채용장려금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광역경제권별 선도산업| 권역 | 1단계 선도산업 | 2단계 선도산업 |
|---|---|---|
| 충청광역경제권 | New IT, 의약바이오 | 의약바이오, 차세대에너지, New IT, 융합기계부품 |
| 호남광역경제권 |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부품소재 | 신재생에너지, 라이프케어, 광융복합, 친환경수송기계 |
| 대경광역경제권 | 그린에너지, IT융·복합 | 그린에너지, IT융·복합, 스마트기기 부품, 첨단융합소재 |
| 동남광역경제권 | 수송기계, 융합부품소재 | 에너지플랜트, 그린화학소재, 수송기계, 조선해양 |
| 강원광역경제권 | 의료융합, 의료관광 | 기능성 신소재, 바이오메디컬, 헬스케어 |
| 제주광역경제권 | 물산업, MICE(관광레져) | 풍력서비스, 차세대 식품융합, MICE |
영국은 North England 지역에서 디지털산업, 헬스케어과학기술, 의료기기, 첨단소재 및 공학산업을, 프랑스는 MEDICEN 지역에서 고기능 건강과 생체의학 분야, 분자의학 산업을, 일본은 近畿圈(긴기)지역에서 미래형 정보 가전·로봇, 고기능 소재, 에너지 관련 장치·기기, 바이오, 환경산업을 특화하고 있다.
출처 :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2단계 육성정책 방향, 일자리 창출 중심의 신지역산업 발전전략, 지역발전위원회(2012).
작성자 : 이경미(충청지역사업평가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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