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
우리나라는 국토의 80% 이상이 농어촌지역이다. 그러나 농어촌지역은 대부분 낙후되고 생활환경이 불편하여 대다수의 청년층이 대도시로 이동하였고, 이로 인해 농어촌의 저소득 문제와 농어촌의 공동화 현상이 서로 맞물려 농어촌 문제가 더욱 심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하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 산업기반 및 편익 복지시설 등을 통해 농어촌을 삶과 휴양산업이 조화된 도농상생의 복합정주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농어촌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농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생활권· 영농권이 같은 3~5개 마을을 소권역으로 설정하여 생활환경정비, 경관개선, 소득기반확충, 지역역량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상향식 사업이다. 지역주민이 공동체적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반시설 및 지역의 자원이나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소득증대 기반시설을 구축하여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지역주민, 지자체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농어촌마을의 경관개선, 기초생활 환경정비, 소득기반 확충 등을 통해 농어촌사회의 유지와 국가균형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동일한 생활권, 영농권, 수리권 등으로 서로 동질성을 가지며, 잠재력이 있는 마을들을 상호 소규모 권역단위로 구성하여 그 지역이 가진 생태적, 문화적, 역사적 자원을 특성에 맞게 종합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 저자 작성
참고로, 2005년부터 추진되어 온 농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2010년부터 포괄보조금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농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농산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생활편의 기초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민의 농촌유입을 촉진함으로써 농산어촌의 인구유지 및 지역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함)으로 편입되어 운영되어 왔다.
그리고 소도읍육성사업과 거점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2010년부터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2014년부터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추진된다. 또한 2010년부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등은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으로,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2014년부터는 신규마을조성사업 및 지역창의 아이디어사업과 합쳐져 창조적 마을만들기로 개편되었다. 그리고, 전원마을조성사업, 농어촌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은 2010년부터 신규마을조성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신규마을조성사업은 2014년부터는 창조적 마을만들기로 명칭이 변경 추진된다.
작성자 : 한광식(김포대학교 교수, (사)지역특화자원사업화연구센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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