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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공동체 문화와 축제의 중심, 힐링타운 광장

    조회수 1246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갈라지는 곳에 있어 어느 곳에서나 아름다운 능선을 감상할 수 있는 충청북도 영동군.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지만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것은 여느 농촌 지역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큰 날개를 달고자 하는 영동군의 노력은 남달랐다. 영동군만의 고유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고 동시에 군민들의 정주여건까지 개선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영동군이 꿈꾸는 밝은 미래,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광장을 통해 들여다보자.
      • 우수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 광장 조성으로 살맛나는 영동군
        • 소관기관국토교통부
        • 포괄보조사업명성장촉진 지역개발
        • 내역사업명지역개발지원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갈라지는 곳에 있어 어느 곳에서나 아름다운 능선을 감상할 수 있는 충청북도 영동군.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지만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것은 여느 농촌 지역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큰 날개를 달고자 하는 영동군의 노력은 남달랐다. 영동군만의 고유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고 동시에 군민들의 정주여건까지 개선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영동군이 꿈꾸는 밝은 미래,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광장을 통해 들여다보자.

      •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광장 조성 현황
      구분 내용
      달빛폭포 천연 암벽과 달 조형물 활용
      워터스퀘어 축제 공간이자 평상시 물을 채워 관광객 유치
      경관폭포 광장 입구의 인공폭포
      회랑 기존 암반 지역을 활용하여 174m 규모 자랑
      주차장 회랑을 통해 광장으로 진입 가능

      관광 거점 조성으로 지방 소멸 위기에 맞서다

      우리나라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한 충청북도 영동군은 탁월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충청북도에서 가장 기온이 따뜻하고 일조량이 많아 예로부터 ‘과일의 고장’으로 불렸다. 특히 영동군은 전국 제일의 포도 주산지로 유명하다. 영동군의 포도 생산량은 전국의 8%, 충청북도 내 76% 정도를 차지한다. 포도와 연계한 와인 산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악의 3대 악성 중 한 사람인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러나 뛰어난 관광 자원을 가진 영동군도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에서 쉽사리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그 여파는 과수 산업에도 영향을 주었다. 해외 포도 수입량이 급증하며 농가의 총소득액이 줄어드는 가운데 인구 고령화 현상까지 겹쳤다. 농가수 및 재배 면적 또한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 포도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지금까지 쌓아 올린 주산지의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어려운 실정 속에서도 영동군은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섰다. 그중 하나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이다. 영동군 관광 거점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인구 소멸 및 유출을 방지하자는 전략이었다. 지역의 모든 특화 자원을 녹여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곳은 중부권 최대 체류형 관광지를 목표로 한 것이다.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영동군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랜드마크, 광장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메인 콘셉트는 ‘지역 자원을 매개로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복합 치유 공간’이다. 신체적 치유만을 경험할 수 있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다. 영동군의 전통과 자연, 건강한 먹거리, 문화와 예술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획기적인 관광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광장은 문화와 예술 분야에 주목한다. 광장 조성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직접 교류하는 문화와 소통의 장을 구현하는 것이다. 영동군은 포도 축제, 난계 국악 축제, 와인 축제, 곶감 축제와 같은 지역을 대표하는 4대 축제를 개최한다. 따라서 축제 업무를 전담하는 영동축제관광재단과 각 축제 주관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최 장소를 광장으로 변경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광장의 야경

      두 번째 목표는 사방이 다른 지역으로 둘러싸인 내륙 도시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영동군 주민들은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타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장에 워터스퀘어, 바닥분수, 회랑, 캐스케이드 등을 활용한 수경 공간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멀리까지 가지 않고도 가까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얻게 된 것이다.

      광장 조성에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와 군비를 포함한 137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이 과정에서 영동군은 열악한 군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성장촉진지역개발사업으로 광장 조성을 신청했다. 지역개발사업계획 수립과 지역개발사업구역 고시를 통해 관련 행정절차를 거친 실시계획 승인과 사업 착공 및 준공으로 이어지는 광장 조성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울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영동군과 민간 개발이 힘을 합쳐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추진 위원회를 설치했다. 중요사항은 추진위원회의 심의, 의결 절차를 밟아 여론을 수렴했다.

      물놀이장 운영 모습
      바닥분수가 아름다운 야간 전경

      지역 경제와 주민, 둘 다 웃었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선(先) 공공부문 개발, 후(後) 민간투자 방식으로 조성되었다. 공공시설은 광장을 비롯하여 영동문화예술회관, 영동와인터널, 과일나라테마공원 등이 있다. 이러한 공공시설 부문의 개발에 힘입어 1,000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모두 7개의 지구로 구분하여 지구별 차별화 전략을 수립했다. 광장은 영동군의 문화·예술·이벤트가 결합된 복합 공간 ‘영동문화예술 존(Zone)’에 해당한다.

      광장은 국내 유일의 축제 전용 공간이다. 비록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2021년 기간 동안 4대 축제 개최와 물놀이장 운영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2022년 비로소 영동군이 꿈꿔왔던 청사진을 현실화할 수 있었다. 포도 축제(8월), 난계 국악 축제(10월), 와인 축제(10월)를 개최하여 농촌 축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기존의 단체 관광객 위주의 행사에서 아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방문할 수 있는 가족 중심 축제로의 전환이 일어났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공사 중 모습
      물놀이장 운영 모습 / 회랑으로 향하는 이동로 모습

      7월 한 달간 광장에서 운영한 물놀이장 역시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국내 최장형 거울형 분수를 활용한 야외 물놀이장은 운영 기간 중 10,240명이 방문했다. 영동군의 인구가 약 46,000명인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성과를 이루어낸 셈이다. 대전, 세종, 김천, 구미 등 인근 지자체에서 거주하는 관광객들도 찾아오면서 광장의 물놀이장 운영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웃음꽃이 활짝 피어난 것은 관광 분야뿐만이 아니었다. 광장은 영동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교두보가 되었다. 4대 축제 개최에 무려 31만 5천 명이 방문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전통시장, 외식업조합, 청년상인, 소상공인 등 다양한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주민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직접적인 교류가 성사된 것이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

      ‘4대 축제 개최와 동시에 사계절 활용 가능한 광장을 조성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에 빠져있던 영동군은 국내외 사례를 연구하고 실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했다. 내륙 도시의 한계에 정면으로 맞서 역발상으로 물이 있는 광장을 구상했다. 마침내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순간,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열렸다.

      기존 암반 지역을 활용한 회랑의 모습

      광장의 차별화된 특징은 잔디밭이 아닌 돌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미 과수 분양 및 수확을 체험할 수 있는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기 때문에 색다른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그러나 전국에 유사한 사례가 없어 사업 조성 계획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영동군은 돌 광장의 유일한 모델이 존재하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섬 테네리페를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이렇듯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광장은 영동군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얻어낸 결실이다. 그 결과 2022년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워크숍이 영동군에서 개최되었다. 경기도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농촌의 문화 격차와 소외를 뛰어넘은 균형발전의 모범사례로 거듭난 것이다.

      대표 농촌관광지로 우뚝 설 날을 향해

      영동군은 광장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4대 축제와 광장 물놀이장을 계획하고 있다.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여 영동군만의 특성을 살린 관광 브랜드 ‘풍류영동’을 통해 농촌 관광지의 흥과 멋, 깨끗한 자연환경을 강조하고자 한다.

      또한 4대 축제를 비롯한 각 사업별 매뉴얼을 갖추고,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일관성 있는 광장 운영을 꾸려나갈 방침이다. 영동군의 목표는 뚜렷하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하드웨어 역할을 담당하는 광장을 단순한 관광 시설이 아닌 지역 주민과 영동군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향후 지속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하며 생활 인구가 늘어나는, 살맛나는 영동군이 되기를 바란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7개의 레인보우 지구
      구분 차별화 전략
      영동문화예술 존 영동군의 문화·예술·이벤트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
      일라이트 휴양 존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를 활용한 색다른 힐링 공간
      휴양 숙박 존 빼어난 자연 경관, 감성적 편안함으로 온전한 쉼 제공
      상업판매 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교류하는 화합의 공간
      과일나라 존 생명력과 즐거움이 가득한 가족 체험 공간
      운동레져 존 농촌에서 즐기는 즐거운 레포츠
      와인테마 존 영동군의 특산물 포도, 와인의 정체성 반영
      광장의 야경

      핵심성과

      성공 포인트

      영동군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여행지 TOP 4

      • 월류봉 . 달과 함께 걷는 둘레길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라는 뜻의 월류봉은 이름처럼 아름다운 달밤의 경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뛰어난 경치를 이루는 월류봉의 여덟 경승지를 한천팔경이라 부른다고 전해진다. 산 아래로 흐르는 맑은 초강천과 밤에 비치는 달빛이 근사함을 더한다. 봉우리와 강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을 걸으면 한적하지만 우아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 043-740-3214

      • 영동와인터널. 오감이 즐거운 와인의 품격을 느끼다

        영동와인터널은 영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와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와인문화관, 영동농가에서 생산해 의미 있는 와인을 전시하는 영동와인관, 각 나라의 특색 있는 와인을 소개하는 세계와인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꾸려져 있다. 와인체험관에서는 시음이 가능하며 와인 음식도 함께 곁들일 수 있어 풍부한 맛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영동힐링로 30 / 0507-1342-3636

      • 옥계폭포. 찬탄이 터져 나오는 수려한 절경

        박연폭포라고도 불리는 옥계폭포는 깎아놓은 듯한 절벽과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져 절경을 보여준다. 난계 박연이 매료된 폭포수는 옛 문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가져다주었다고 한다. 옥계폭포는 다른 폭포와 달리 바위 위가 아닌 바위의 갈라진 틈 사이로 물이 흐른다.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와 잔잔한 하단의 냇가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산75-1 / 043-740-3215

      • 반야사. 불법을 옹호하는 산신령, 호랑이가 있는 곳

        반야사는 동북쪽에 솟아있는 백화산 계곡의 큰 연못에 살던 용을 몰아내고 연못을 메워 사찰을 지었다는 설화가 구전된다. 수천 년 동안 흘러내린 돌무더기가 주변의 나무들과 경계를 이루며 만들어 낸 호랑이 형상 때문에, 호랑이가 지키는 절로도 알려져 있다. 대웅전, 극락전, 삼층석탑과 같은 건축물과 두 그루의 배롱나무를 눈에 담을 수 있다.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로 652 / 043-742-4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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