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걷기 좋은 길 추천 서울로 7017, 서울역 옥상정원 도시재생 관광명소
호미숙
로컬 스토리 에디터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오늘은 서울역 주변의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탄생된 서울의 관광명소로 거듭난 곳을 소개합니다. 기존에 서울로 7017을 비롯해서 서울역 옥상정원이 들어서면서 도심 산책코스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기존 서울로 7017 코스에 이어 서울역 루프탑인 옥상정원을 산책해봤습니다.
도시재생이란: 지역여건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재생으로 함께 성장하고, 민간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등 재생 주체를 확대하여 시민이 함께 체감하고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서울형 도시재생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는 사업입니다.
서울역 도시재생
서울역 1900년 서울역이 생긴 이후 여러 긍정적인 변화 이면에는 서울역 서측과 동측 간의 단절, 경제활동 인구의 감소와 노후 건축물 비율 과다, 지역 사업체의 영세화와 불황 등 도시 경쟁력 저하가 장기화되고 있었다. 이에, 서울 도시재생사업은 동서 지역 간의 보행로(서울로7017) 연결과 보행문화 거리 정비와 조성 등으로 시민들의 왕래를 유도하는 한편, 미래 산업 기능 부여와 지역 고유의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안전하고 쾌적한 동네 가꾸기를 지원하고, 지역이 보유한 역사 문화 자산을 특화 시켜 나가는 한편, 도시재생기업(CRC)의 앵커 운영 관리, 주민 협의체 활성화로 주민 역량 강화를 도모, 재생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울로 7017
역 활성화와 도심 활력 확산의 서울 도시재생사업의 대표 모델이자 신호탄이었습니다. 1970년 서울역의 동서를 가로지르며 개발 중심의 시대의 상징물로 등장했던 서울역 고가는 1990년대 말 이후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자 철거 대신 차가 아닌 사람이 오가는 보행로로 변신했습니다. 상인과 주민의 반대를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과 협치를 통해 해소한 이후 17개 연결 보행로를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와 지역 간 소통, 사람이 오가며 활기를 띠는 재생의 효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관광재단 여행자 터미널
고가 하부, 만리동 광장 위치
여행자 터미널은 서울 31개 장소를 거점으로 개인 맞춤형 서울 여행 코스를 제안합니다.
운영시간: 오전 10~19시까지
휴무일: 설날. 추석
걷는 도시 서울, 서울로 만리동 입구에 있는 여행자 터미널은 '잘생겼다 서울'이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 곳입니다. 실내이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 발열 체크와 방문자 기록까지 마치고 둘러봅니다. 여유롭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감성여행 준비물인 필름 카메라 또는 일회용 카메라를 구매 및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본인의 성격유형(MBTI)을 알아보고 서울 여행의 가이드와 소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관광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으로 서울 정동과 덕수궁 일대와 그 외 다양한 곳에서 기획하고 준비된 것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자원 재활용과 지역재생 사업 등 의미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는 굿즈 상품들이 있습니다.
만리동 광장에서 올라 본 풍경, 서울로 7017은 17군데에서 출입이 가능합니다. 계단을 이용해서 오를 수도 있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 엘리베이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광안내시설로는 서울로 문화센터, 서울로 안내소, 서울로가게, 여행자 터미널 등을 구간 내 운영하고 있어 여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시홍보시설로는 장미홍보관, 목련홍보관, 정원교실, 서울로전시관 등이 있습니다. 공연문화시설로는 수국 전망대, 장미무대(장미마당), 목련무대(목련마당) 윤슬, 만리동광장이 있습니다.
장미무대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버스킹 등 소규모 문화공연 무대입니다. 현재 색색의 장미들이 꽃을 피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화사함으로 반기고 있습니다.
서울역 옥상정원
서울역 옥상에 위치한 롯데마트와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공간에 넓게 잔디마당과 공중 화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고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서울역 옥상정원은 공중에 화분을 걸어두었는데 인공 화분이고 아래에는 실제 살아 있는 식물들을 조성했습니다. 조형물은 가운데 원형으로 되어 있어 독특한 구조물입니다. 유난히 파란 하늘 아래 식물 및 조형화분들이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올라가는 길은 나선형으로 빙빙 돌아 올라가는 길입니다.
주차장 기능만 있었던 옛 서울 역사 옥상 공간도 녹색 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연계된 도심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쓰이던 옛 서울 역사 옥상에 꽃과 잔디를 심어 ‘루프탑 정원’으로 꾸미고, 이를 서울로 7017과 연결하는 공중보행길이 개통했습니다.
딱딱했던 콘크리트 주차장에서 녹색 공원으로 변한 이곳 옥상 정원은, 가까이 있는 손기정 체육공원까지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걷기 좋은 길 코스입니다. 옥상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다 보면 주차장 넘어 서울 구역사 지붕도 만날 수 있고 소카 주차장도 따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옥상정원 루프탑을 둘러보고 다시 서울로 산책로로 나옵니다.
서울로 산책로 따라 거닐다 보면 다양한 식물 정원처럼 잘 가꾼 나무와 꽃들을 만납니다. 시멘트 화분 외벽에도 귀여운 그림을 그려서 탁한 느낌의 회색빛보다는 컬러풀하게 그림을 그려 놓아서 걷는 동안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이곳에는 구간마다 비슷한 꽃들과 식물을 식재해서 식물 공부를 할 수 있는데요. 맨 왼쪽 꽃부터 부용꽃, 무궁화, 접시꽃입니다. 언뜻 보면 서로 꽃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인데요. 서로 닮은 꽃으로 이기회에 꽃 모양을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고 제대로 구분할 줄 알 수 있습니다.
수련
수중식물로 꽃은 5∼9월에 피고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며 흰색입니다.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8∼15개이며 정오경에 피었다가 저녁때 오므라들며 3∼4일간 되풀이합니다. 도심 고가도로에서 마주한 색색의 수련은 낮은 자리에서도 화려함으로 여름꽃으로 오가는 사람들에게 미소로 반깁니다.
서울로에서 내려다보는 뷰
한쪽은 서울역에서 오가는 기차의 철로를 감상할 수 있고 한쪽은 서울역 광장과 반대편 서울 시내로 향하는 자동차길의 자동차 궤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 야경 명소로 불빛 궤적은 또 다른 멋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낮에는 낮대로 밤이면 야간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
서울 고가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꽃들 정열적인 붉은 나리꽃을 비롯해서 수국이 탐스럽게 피웠고 꽃분홍색으로 꽃방망이처럼 피어난 배롱나무꽃이 유난히 파란 하늘에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움을 선물해 줍니다.
사라질 뻔한 고가도로와 자동차만 드나들던 서울역 옥상을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걷기 좋은 길로 조성되면서 서울로 7017 시작점인 남대문시장부터 서울역 옥상정원을 거닐어 손기정체육공원까지 여유롭게 천천히 거닐면서 군중 속의 고독과 도심 속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구간으로 서울 데이트 코스는 물론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서울 도시재생 명소로 나들이 다녀오길 추천합니다.
참고 사이트
서울도시재생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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